코스피 변동성 150배 증폭하는 바이낸스 초고위험
바이낸스가 KORU ETF와 50배 레버리지를 결합한 코스피 150배 변동성 상품과 삼성전자 등 국내 종목 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규제 사각지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변동성 150배 증폭시키는 바이낸스의 초고위험 설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코스피 지수와 국내 주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초고위험 레버리지 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바이낸스는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KORU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 'KORUUSDT'를 선보였다. KORU는 코스피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여기에 바이낸스가 최대 50배의 레버리지를 추가로 제공함에 따라, 지수 움직임에 따른 실질 손익 규모는 최대 150배까지 확대될 수 있는 구조다. 트레이딩뷰 집계에 따르면 KORUUSDT의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거래대금은 약 7억 5,440만 달러(약 1조 1,600억 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우량주 레버리지 확대
바이낸스의 공격적인 상품 라인업은 지수뿐만 아니라 개별 종목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달 초 바이낸스는 삼성전자(SAMSUNGUSDT), SK하이닉스(SKHYNIXUSDT), 현대차(HYUNDAIUSDT)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상장했다. 초기 최대 20배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의 레버리지는 현재 최대 50배까지 상향 조정되어 운영 중이다. 해당 종목들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의 6월 2일부터 27일까지 누적 거래대금은 약 64억 2,130만 달러(약 10조 원)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 노출과 규제 사각지대 우려
이러한 초고위험 상품들은 해외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지만, 국내 투자자들이 별다른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어 위험성이 높다. 지수가 단 1%만 움직여도 레버리지 구조에 따라 투자자는 원금 전액을 순식간에 잃을 수 있는 극단적인 변동성에 노출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상품들을 일반 투자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 거래에 따른 국내 규제 한계
현재 국내 금융당국은 해외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거래를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금융 시스템 외부에서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허용되기 어려운 수준의 고레버리지 상품들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2026년 6월 발행된 관련 보도들에 따르면, '코스피 150배'로 상징되는 고위험 투기 환경이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공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