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방송·해설 접고 방어 양식장에 올인한 이유
양준혁이 방송과 해설을 내려놓고 1만 5천 마리 방어 양식장 운영에 나섰다. 하루 먹이값 200만 원, 새벽 2시 반 기상 등 치열한 현장 근황을 전했다.
"야구가 훨씬 쉽다"... 1만 5천 마리 방어와 사투 벌이는 양준혁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 '양신' 양준혁이 그라운드가 아닌 거친 바다 위에서 새로운 승부를 걸었다. 7일 유튜브 채널 '천보성의 한끗야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양준혁은 현재 15,000마리의 방어를 키우는 대규모 양식장 운영자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7일 첫 동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이 채널에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LG트윈스의 감독으로서 두 번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천보성이 출연했다. 천보성은 평생 야구만 했던 양준혁이 어떻게 이런 큰 사업을 일궜는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던졌다.
그가 운영하는 양식장의 스케일은 상상을 초월한다. 방어들의 주식인 청어와 고등어를 공급하기 위해 매일 1톤 트럭을 가득 채운 먹이를 실어 나른다. 양준혁은 "하루에 들어가는 먹이 값만 무려 2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가두리 양식장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거대한 규모다.
양식업의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양준혁은 한 초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히 야구가 훨씬 쉽다"고 답했다. 평생을 몸담아온 야구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영역인 양식업은 차원이 다른 고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이다. 세상에 쉬운 건 하나도 없다"며,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과정의 무게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쉽게 벌 수 있는 좋은 일들은 이미 똑똑한 사람들이 다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방송·해설 모두 내려놓은 '배수의 진', 새벽 2시 반부터 시작되는 하루
양준혁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부업이나 취미가 아니다. 그는 사업에 사활을 걸기 위해 서울에서 진행하던 방송 활동과 야구 해설을 모두 과감하게 정리하고 현장으로 내려왔다. 현재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준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만 출연하며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사업에 모든 것을 건 '배수의 진'을 쳤다. 좋은 방어를 선점하고 입찰을 보기 위해 매일 새벽 2시 반에 기상하는 혹독한 일과를 소화한다. 선수 시절 보여줬던 특유의 '악바리 근성'이 양식장 현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양준혁은 "방어 양식장도 야구할 때 시합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긴장감과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죽기 살기로 임했던 마음가짐을 양식업에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천보성이 말하는 '악바리 노력가' 양준혁
이날 영상에 함께한 천보성은 양준혁을 향해 "야구를 할 때도 목숨 걸고 해서 성공했기에 사업도 성공한 것 같다. 그는 악바리 노력가"라며 치켜세웠다. 영상의 제목은 "바다로 간 사나이, 인생 한 방"이다.
천보성과 양준혁, 야구 선후배의 만남
유튜브 채널 '천보성의 한끗야구'의 진행자 천보성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LG트윈스의 감독을 맡아 두 차례 준우승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게스트로 출연한 양준혁의 방어 사업 규모를 확인하며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았다.
천보성은 양준혁을 향해 "야구를 할 때도 목숨 걸고 해서 성공했기에 사업도 성공한 것 같다"며 그를 악바리 노력가라고 평가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 양준혁의 솔직한 속내
양준혁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담백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다 먹고 살려고 하는 거다. 세상에 쉬운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평생 운동만 해온 자신에게 새로운 시작은 당연히 힘든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쉽게 벌 수 있는 좋은 일들은 이미 똑똑한 사람들이 다 선점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선수 시절부터 죽기 살기로 임했던 마음가짐을 양식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베일 벗은 유튜브 채널, '천보성의 한끗야구' 첫 공개
이번 양준혁의 근황은 7일 첫 동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유튜브 채널 '천보성의 한끗야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바다로 간 사나이, 인생 한 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채널의 진행자인 천보성은 과거 1997년부터 1999년까지 LG트윈스 감독으로서 두 번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게스트로 출연한 양준혁의 방어 사업 규모를 확인하며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방송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