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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푸시캣돌스 이후 21년 만의 빌보드 200

캣츠아이가 EP '뷰티풀 카오스'로 빌보드 200에서 61주 연속 차트인하며 21년 만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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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푸시캣돌스 이후 21년 만의 빌보드 200

푸시캣돌스 이후 21년 만의 기록, 캣츠아이가 쓴 빌보드 새 역사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협력해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5년 6월 발매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7월 11일 자 최신 차트에서 128위를 기록하며 1년 넘게 차트 자리를 지켜냈다.

여성 그룹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년 이상 머무는 것은 2005년 발매된 푸시캣 돌스(The Pussycat Dolls)의 데뷔 앨범 'PCD'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2000년대 중반 미국 팝 시장을 이끌었던 푸시캣 돌스는 'PCD'를 통해 'Don't Cha', 'Buttons' 같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캣츠아이는 이들의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우며 미국 시장 내 걸그룹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핫100 줄세우기부터 그래미 후보까지 이어지는 상승세

싱글 차트 성적도 압도적이다. 캣츠아이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총 5곡을 진입시켰다. 'Gabriela'는 1월 17일 자 차트에서 최고 21위를 기록했으며, 'PINKY UP'은 28위(4월 25일 자), 'Internet Girl'은 29위(1월 17일 자), 'Gnarly'는 82위(1월 10일 자)에 올랐다.

지난 6월 27일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걸그룹 연합 프로젝트로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과 함께 발표한 컬래버레이션 싱글 'ICONIC BY MISTAKE'가 핫 100 차트 38위에 안착했다. 이는 올해 이 차트에 진입한 K팝 걸그룹 곡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시상식 수상과 후보 지명도 이어졌다. 캣츠아이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5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는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총 3관왕을 차지했다.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된 이들은 한국식 트레이닝과 현지 전략을 결합한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보여준다.

북미·유럽 투어 전석 매진, 글로벌 무대 장악

캣츠아이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거버너스 볼 등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잇달아 출연했다. 2025년에는 틱톡 탑 아티스트(TikTok Top Artist)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 시장의 화력은 수치로 나타난다. 오는 9월 시작되는 첫 북미 및 유럽 투어 'THE WILDWORLD TOUR'는 티켓 판매 시작 48시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투어는 10개국 27개 도시에서 총 3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By 남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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