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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희준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복귀

안재욱, 이희준 주연 뮤지컬 '렛미플라이' 세 번째 시즌 캐스팅 확정. 2026년 10월 두산아트센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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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희준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복귀

안재욱과 이희준, 3년의 기다림 끝에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약 3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제작사 프로스랩은 2026년 10월 6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게감 있는 중견 배우들의 합류다. 특히 안재욱은 약 3년 만에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해 드라마 흥행으로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입증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노년의 남원을 그려낼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배우 이희준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그는 약 14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다. 매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이희준이 '노인 남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갑작스러운 시간여행으로 70살 노인이 된 남원의 고뇌와 일상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두 배우의 합류는 작품의 깊이를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흥행 주역과 200대 1 경쟁률 뚫은 신예의 만남

새로운 얼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품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기존 배우들이 대거 복귀하며 탄탄한 구심점을 형성했다. 2019년 개발 단계부터 2023년 시즌, 그리고 국내외 투어까지 모든 여정을 함께한 안지환과 나하나는 청년 남원과 정분 역을 맡아 변함없는 호흡을 이어간다. 이들은 작품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장인'으로서 이번 시즌에서도 극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시즌은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개 오디션이라는 정공법을 택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오디션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그중 윤재호, 이수빈, 박슬기는 무려 2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청년 남원과 정분 역으로 무대에 올라 기존 배우들과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실력파 배우 윤소호 역시 청년 남원 역에 이름을 올리며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간여행의 소동극, 세계가 주목한 창작 뮤지컬의 저력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미래 탐사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약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섞이는 과정 속에서 인생과 사랑, 선택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 소동극이다.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소극장 무대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성과는 수치와 기록으로 증명된다. 2023년 서울 공연 이후 국내 10개 도시 투어를 성료했으며, 대만에서는 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과 오리지널팀 투어를 진행했다. 2025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K-Musical Roadshow'에 참여해 영미권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였고, 같은 해 11월에는 주홍콩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홍콩 투어까지 마쳤다.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쌓아온 데이터가 이번 세 번째 시즌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완성형 라인업으로 채워진 캐릭터별 캐스팅 상세

배역별 라인업을 살펴보면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더욱 명확해진다. 노인 남원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 '선희' 역에는 초연부터 완벽한 부부 케미를 선보였던 오의식과 김지현이 다시 합류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 사랑스러운 선희를 완성했던 윤공주가 가세하며 선희 역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배우 배해선 또한 이번 시즌을 통해 무대로 복귀하며 선희 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기존 시즌의 주역인 이형훈과 홍지희는 각각 노인 남원과 정분 역으로 출연해 극의 깊이를 더한다. 조민형 작·작사와 민찬홍 작·편곡, 프로스랩의 기획·제작으로 완성되는 이번 시즌은 기존 팬덤과 새로운 관객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취했다. 2026년 10월 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2027년 1월 3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외 무대로 확장된 작품의 발자취

2023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10개 도시 투어를 마친 '렛미플라이'는 대만에서 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과 오리지널팀 투어를 진행했다. 2025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 'K-Musical Roadshow'에 참여해 영미권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주홍콩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홍콩 투어 공연을 개최하며 해외 무대에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성공적인 글로벌 행보, 3년 만의 재개

2023년 서울 공연 이후 진행된 국내 10개 도시 투어는 대만 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과 오리지널팀 투어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뉴욕 브로드웨이 'K-Musical Roadshow'에 참여해 영미권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주홍콩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홍콩 투어 공연을 마쳤다.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세 번째 시즌이 준비됐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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