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입고 나타난 첫사랑,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배우 황석정이 '미우새'에서 첫사랑이 유부남이었으며, 아끼던 후배와도 양다리였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스물일곱, 양복 차림으로 나타난 첫사랑의 이중생활
배우 황석정이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로 남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꺼내놓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황석정은 이혼과 불륜 사건을 다루는 탐정사무소를 찾아 자신의 충격적인 첫사랑 경험을 털어놨다.
황석정은 늦은 나이인 스물여섯, 스물일곱 살 무렵 첫사랑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첫사랑이었기에 모든 것이 순진하고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어느 날, 상대 남성이 양복을 쫙 빼입고 나타나 일이 있어 저녁 늦게 오겠다고 말한 순간부터 무언가 이상한 촉이 강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그날 남성은 황석정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결혼식을 올리고 온 상태였다.
황석정은 남자의 행동이 평소와 달랐음을 직감했다. 전화를 밖에서 받거나 다른 여자를 보며 실실 웃는 모습 등이 수상쩍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들은 촉이 있지 않나"라며,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슬쩍 떠보자 상대가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여자 문제가 있음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아끼던 후배와도 양다리, 엇갈린 배신의 전말
배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황석정은 당시 연극 활동을 하던 중이었는데, 몸이 좋지 않아 고생하던 후배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일이 있었다. 마사지를 해줄 정도로 후배를 챙겼던 그 시간, 믿기 힘든 진실이 드러났다. 그 남자가 황석정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끼는 후배와도 동시에 교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부남인 상태에서 황석정과 후배, 두 여자를 동시에 만나는 기만적인 행태가 이어졌다.
결국 황석정은 이별을 결심했다. 하지만 남자의 태도는 뻔뻔했다. 이별을 통보하자 그는 아내와 깨끗이 정리하고 오겠다며 황석정을 붙잡았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사실은 더욱 처참했다. 남자는 자신의 아내에게 황석정과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황석정이 죽겠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것"이라며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황석정은 "그 사람들은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전부 거짓말이었다. 거의 지옥 끝까지 갔다 온 기분이었다"며 당시의 고통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남성은 본색을 드러내며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였다고 덧붙였다. 황석정은 이 충격적인 사건 이후 연애다운 연애를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연예계 동료들의 엇갈린 연애 잔혹사
이날 방송에는 황석정 외에도 배우 최진혁, 개그우먼 박세미, 조진세가 함께 출연해 각자의 연애 흑역사를 공유했다. 최진혁 역시 30대 시절 겪었던 결정적인 배신 사건을 고백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과거 여자친구와 집 비밀번호를 공유할 정도로 깊은 사이였으나, 어느 날 집에 갔을 때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고 여자친구는 사라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여자친구가 자신에게는 집에 있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밖에서 놀고 있었다며, 질문을 던지자 그제야 사실을 털어놓았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 때문에 이후 연애를 이어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세미의 사연도 만만치 않았다. 박세미는 과거 남자친구에게 매달 50~60만 원 정도의 돈을 주며 만남을 이어갔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돈이 남자친구와 바람피운 여성의 해외여행 경비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PC방에서 남자친구가 안경 너머로 바람피우는 상대와 연락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하기도 했다. 박세미는 정리 후 2년 뒤 다시 그를 만나는 등 굴곡진 연애사를 공개해 서장훈으로부터 "팔자를 스스로 꼬는 스타일"이라는 뼈아픈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헤어지고 싶을 때 "나 암이야"라며 거짓말을 했던 전 남친의 일화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이 제안하는 불륜 의심 신호
이처럼 출연진들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불륜·이혼 전문 탐정은 연애 중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징후를 조언했다. 탐정은 연인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내 낯선 주소지 기록이나, '기미돌(기혼·미혼·돌싱)'과 같은 특정 채팅방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륜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강력한 신호라고 짚었다.
황석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만이 내 세상',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배우다. 이날 방송을 통해 보여준 그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한예종 출신 배우, 스크린과 브라운관 넘나드는 필모그래피
1971년생인 황석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영화계에서는 ‘이공삼칠’, ‘그것만이 내 세상’,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 ‘친애하는 판사님께’,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옥 끝까지 갔다 온 기분”... 황석정이 전한 참혹한 심경
황석정은 당시의 고통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그런 사람들은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전부 거짓말이었다. 거의 지옥 끝까지 갔다 온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별을 선택한 자신을 향해 상대 남성이 아내에게 쏟아낸 거짓말을 알게 된 뒤의 심정도 전했다. 황석정은 “너무 억울했지만 어디에도 이야기할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탐정사무소에서 마주한 연애와 불륜의 기록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석정, 최진혁, 박세미, 조진세가 이혼과 불륜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탐정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탐정과 함께 연애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사건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석정은 마음속에 여전히 응어리로 남아 있는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일을 질문하고 싶다며 입을 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