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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이혜리 15년 만의 재회, ENA '그대에게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7월 13일 첫 방송된다. 황인엽과 이혜리가 천재 감독과 리포터로 재회해 미완성 영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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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이혜리 15년 만의 재회, ENA '그대에게

15년 전 약속 지키러 돌아온 천재 감독과 꿈을 잊은 여자의 재회

황인엽과 이혜리가 15년의 시간을 돌아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써 내려간다. ENA 새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7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꿈을 이룬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 분)과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접어둔 채 생계형 리포터로 살아가는 주이재(이혜리 분)의 재회 후일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서사를 전개한다. 10대 시절 손을 맞잡고 서로를 바라보던 풋풋한 모습은 첫사랑의 설렘을 담았다. 머리를 묶는 주이재를 바라보는 우수빈의 시선이 담긴 사진은 15년 전의 기억을 환기한다.

15년이 흐른 뒤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비 내리는 거리에서 주이재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우수빈과, 그를 차갑게 응시하는 주이재의 대비되는 표정은 두 사람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을 드러낸다.

극 중 우수빈은 부모가 설계한 삶을 지나, 첫 장편영화로 성공하며 해외 영화제를 휩쓴 천재 감독으로 성장했다. 그는 과거 주이재와 함께 미완성으로 남겨두었던 영화 '경성연가'를 다시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반면 주이재는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품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잊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같은 목표 앞에 선다.

정은비 작가와 유선동 감독이 그리는 사랑의 궤적

이번 작품은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미스터 선샤인'과 20.5%의 '도깨비' 집필에 참여한 정은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유선동 감독은 연출을 맡아 감성적인 영상미를 구현한다.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주인공들의 재회 외에도 각기 다른 사랑과 꿈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한민국의 금성무를 꿈꾸며 단역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심유건(백성철 분)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어머니의 영향으로 태생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톱배우 오하나(이열음 분)가 이들의 관계에 얽힌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심유건과 세트장 밖의 삶을 꿈꾸는 오하나는 우연히 얽히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다.

어른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도 축을 이룬다. 우수빈이 성공하기까지 곁을 지켜온 영화제작사 대표 서인욱(이상엽 분)은 우수빈이 첫사랑 주이재를 찾아 한국으로 떠나자 함께 따라나선다. 방송작가 최사랑(이지민 분)은 로맨스 소설을 즐겨 읽으며 연애 프로그램을 만드는 인물이다. 최사랑은 서인욱을 연애 프로그램에 섭외하려다 그와 묘한 감정에 빠진다.

가족 서사를 이끄는 인물진도 탄탄하다. 주이재의 어머니 박현옥(박명신 분), 우수빈의 부모인 우철규(정해균 분)와 이화연(방은진 분), 심유건의 아버지 심신(임기홍 분), 오하나의 어머니 안수희(박지영 분) 등이 극의 흐름을 뒷받침한다.

미완성 영화 '경성연가'를 향한 재회의 여정

제작진은 "꿈과 사랑을 품고 함께 달려 나가며 찬란하게 빛났던 우수빈과 주이재가 15년 만에 재회한다"며 "미완성으로 남겨졌던 영화를 함께 완성해나가는 여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영화 현장이 담겼다. 감독 우수빈과 감독 주이재의 이름이 적힌 의자, 촬영장 위로 놓인 조명과 장비가 배치되어 15년 만의 재회와 미완성 영화의 의미를 드러낸다.

'그대에게 드림'은 ENA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며, KT 지니 TV와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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