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강민아 지키려 매니저 자처했다
드라마 '세포' 4회에서 차은환이 유지안을 보호하기 위해 매니저를 선언하며 관계가 급변했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위기, 차은환의 선택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세포'의 차은환(김명수 분)이 유지안(강민아 분)을 위해 직업적 정체성을 내려놓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4회에서는 차은환의 내면적 혼란과 유지안을 향한 보호 본능이 맞물리며 극의 흐름이 급변했다.
차은환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하던 영화 촬영장 사고로 깊은 트라우마를 안고 산다. 당시 아버지는 사고 현장에 남겨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연기 속으로 뛰어들었고, 이를 말리려던 누나 차송환(차민지 분)이 사고를 당하며 남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 기억은 차은환이 유지안의 제안을 거절하게 만드는 심리적 기제로 작용한다.
유지안은 차은환의 감정을 전이받아 오디션장에서 이전과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감독과 작가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배우가 내정된 상황에서 갑질 논란을 파고드는 기자의 공격이 이어지며 유지안은 위기에 직면했다. 이때 차은환은 기자의 앞을 막아서며 자신이 유지안의 매니저라고 선언했다.
얽혀가는 관계와 삼각관계의 시작
유지안을 둘러싼 인물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유지안은 소속사 대표 김준식(정희태 분)과 매니저 도훈(강필준 분)에게 배신을 당한 뒤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재계약 거절 직후 김준식은 유지안의 라이벌 한이진(권소현 분)을 영입했고, 도훈 역시 한이진의 매니저가 되는 길을 택했다.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도 유지안은 "지금 내 모습 잘 봐둬. 니들이 볼 수 있는 내 마지막 초라한 모습이니까"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차은환, 유지안, 한이진의 삼각관계도 본격화됐다. 차은환은 내담자인 한이진을 만나러 갔다가 카페에서 유지안과 마주하며 삼자대면이 성사됐다. 차은환이 위기에 처한 유지안을 구하며 신뢰를 쌓자, 차은환에게 상담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던 한이진은 유지안을 챙기는 차은환의 모습에 질투를 드러냈다.
한이진은 과거 걸그룹 '아이 원트' 활동 당시 유지안의 인기에 가려졌던 열등감을 품고 있다. 배우로 변신한 지금도 같은 배역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현실과 좋아하는 차은환이 유지안과 가까워지는 상황은 한이진의 불안을 자극한다.
매니저 선언으로 뒤바뀐 국면
심리상담사로서 정체성 위기를 맞은 차은환은 자격 박탈 문제로 혼란을 겪는다. 그 사이 유지안은 경쟁 배우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얻는다. 유지안은 차은환에게 매니저 역할을 제안했으나, 차은환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다.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유지안과 함께 있는 차은환의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악덕 기획사가 접근하자 차은환은 다시 움직였다. 계약 현장으로 달려온 차은환은 "내가 그쪽 매니저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유지안이 미소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담사와 내담자를 넘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한편 한이진은 차은환에게 전속 심리상담사 계약을 제안하며 곁에 두려 했으나, 유지안이 사무실로 들이닥치며 계획은 무산됐다. 김준식이 유지안에게 거친 태도를 보이자 차은환은 한이진과의 계약 체결을 거부하고 유지안을 선택했다.
'세포' 방송 정보
드라마 '세포'는 정연, 김성래가 극본을, 김칠봉이 연출을 맡았다. 위매드, LG U+, MBC C&I가 제작에 참여했다. 4회는 12일 밤 10시 50분에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됐으며, U+tv모바일과 디즈니+를 통해서는 13일 0시에 공개됐다. 이어지는 5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에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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