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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진, 한석규·정유미와 호흡 '스피킹 데드' 합류

배우 유유진이 한석규, 정유미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스피킹 데드'에 캐스팅되어 여군 김지윤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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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진, 한석규·정유미와 호흡 '스피킹 데드' 합류

한석규·정유미와 맞붙는 유유진의 새로운 도전

배우 유유진이 드라마 시리즈 '스피킹 데드'의 새로운 얼굴로 낙점됐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유유진이 이번 작품에서 정의를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여군 김지윤 역을 맡아 한석규, 정유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스피킹 데드'는 희대의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법의학자 장재욱(한석규 분)의 자백을 기점으로, 10여 년 전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유유진이 연기할 김지윤은 군 복무 중 범죄 피해를 입은 인물로, 자신의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굴하지 않고 맞서는 강인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다.

김지윤은 극의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위치를 점한다. 김지윤이 겪은 과거의 사건은 현재 벌어지는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자, 모든 실타래를 풀어낼 핵심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유유진은 피해자가 겪는 깊은 아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진실을 향한 단단한 의지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국제 영화제 초청으로 입증된 작품성

'스피킹 데드'는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제2회 이탈리아 글로벌 시리즈 페스티벌(IGSF 2026)의 인터내셔널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최근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판타스케이프 섹션에도 초청됐다.

지난 11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드라마의 일부 에피소드를 극장판 형태로 선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가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극의 중심에는 한석규를 비롯해 정유미, 염혜란, 이희준, 김준한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애마'부터 '미지의 서울'까지 이어진 연기 스펙트럼

유유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 출연해 영화 제작진 역할을 수행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짧은 등장만으로도 에로 배우와의 인연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미지의 서울'에서는 주인공 미지(박보영 분)와 미래(박보영 분)의 동창인 박지윤 역을 맡았다. 유유진은 치기 어린 모습부터 미래에 대한 피해의식까지 캐릭터가 가진 다층적인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이번 '스피킹 데드'에서의 역할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사를 담고 있다.

작품의 서사는 법의학자 장재욱의 자백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도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그가 왜 자백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자백이 어떻게 10년 전의 감춰진 진실로 이어지는지가 극의 핵심 동력이다. 유유진이 맡은 김지윤의 서사는 이 거대한 추적극의 출발점과 맞닿아 있다. 현재 '스피킹 데드'의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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