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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66]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원제, 暗殺者である俺のステータスが勇者よりも明らかに強いのだ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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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66]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

| 내외경제TV=정동진 기자 |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원제, 暗殺者である俺のステータスが勇者よりも明らかに強いのだが)는 특출함 없이 이세계의 교과서 콘텐츠, 예를 들면 학생, 이세계 소환, 1화부터 완성형 캐릭터, 주인공 중심으로 엮이는 여성 캐릭터, 주인공보다 강한 빌런의 등장 등이 이어진다.

애니메이션 12화 분량은 같은 이름의 원작 초반에 해당하며, 1화와 12화의 연결 고리를 설정했다. 주인공 오다 아키라는 이세계에 소환되기 전까지 존재감과 거리가 먼 평범 그 자체 캐릭터였다.

오히려 '있는 줄도 몰랐다'는 같은 반 친구들의 대사로 암살자로 설정, 직업 판정 과정부터 은신으로 상황을 모면하는 설정을 선보인다.

제목만 보고 판단한다면 속칭 강캐로 세계관 최강자로 군림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는 다르다. 암살자로서 암살 임무를 꺼리고, 심지어 사란 기사단장조차 암살자의 능력보다 그의 성향에 따라 여정을 떠나기를 바란다.

이 작품은 액션과 로맨스, 코믹과 열혈 중에서 종잡을 수 없다. 12화의 1쿨에서 액션과 로맨스도 등장하지만, 오다 아키라의 기술은 그림자 마법이 주류를 이룬다. 암살자로서 체술도 어디까지나 같이 소환된 친구들과 비교해 능력치가 높게 설정된 것뿐이다.

이는 주인공의 성장기를 메인 스트림으로 정해두고, 각종 인연과 기연 그리고 적과 전투를 통해 좌절과 쾌감을 전달하려는 장치로 종종 사용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워낙 찍어낸 듯한 주인공의 외모와 헤어 스타일은 게임 커스마이징 기능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탓에 신선함은 떨어진다.

또 남녀 주인공의 풋풋한 연애 감정을 표현하려고 반지 대신 약지에 반지 형태로 상처를 내는 설정은 개연성이 약하다. 그저 마왕을 이겨서 평화롭게 살자 혹은 다시 집으로 가자와 같은 대의명분도 약하고, 같은 반 친구들이나 사역마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외에는 주인공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난다.

반대로 생각하면 융통성이 없는 게 아니라 답답함의 설정이 암살자라는 직업 부여까지 이어졌고, '암살은 이런 것'이라는 이론과 달리 실전은 망설인다는 설정이 오다 아키라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선함의 수치를 숫자로 표기할 수 없지만, 그나마 0은 아니다. 다만 원작의 애니메이션이 아닌 게임이나 특정 제품의 광고나 홍보라 착각할 정도의 일부 장면의 강렬함을 제외하면 '암살자인 내 스테이터스가 용사보다도 훨씬 강한데요'의 매력은 치명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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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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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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