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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레이디 두아'서 보여준 압도적 연기력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에서 신혜선이 명품 브랜드 지사장 사라 킴 역을 맡아 다층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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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레이디 두아'서 보여준 압도적 연기력

넷플릭스가 2026년 2월 13일 공개한 8부작 미스터리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배우 신혜선의 연기력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가짜의 삶을 살면서도 명품이 되길 갈망했던 여자 '사라 킴'과 그녀의 뒤를 쫓는 형사 '무경'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인물의 다층적인 면모를 그려내는 데 집중한다.

김진민 감독이 연출하고 추송연 작가가 극본을 맡은 이 드라마는 인물 중심의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에 무게를 둔 구성이다. 신혜선은 극 중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아시아 지사장이자 미스터리한 인물인 '사라 킴'을 맡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장르적 구조를 설득력 있는 표현력으로 메우며 몰입도를 높였다.

'기도'의 의미를 담은 사라 킴의 이면

드라마 제목인 '레이디 두아'에서 '두아'는 아랍어로 '기도'를 뜻한다. 작품 속에서는 '간절히 원하는 여성' 혹은 '여러 삶을 살아가는 거짓된 여성'으로 해석된다. 주인공 사라 킴은 어디에서나 이름이 회자되지만 정작 누구도 진짜 그녀를 만난 적은 없다. 가짜로 시작했지만 명품이 되고 싶었던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집요함을 지닌 형사 무경이다.

신혜선은 하나의 인물 안에서 다층적인 페르소나를 자연스럽게 구현해내며 '연기 차력쇼'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귀에 꽂히는 대사 전달력을 포함해 시청자와 평단 모두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백화점 속 명품 브랜드와 삼월백화점의 풍경

작품의 주요 배경인 삼월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촬영됐다. 명품을 핵심 소재로 삼은 만큼 극 중에는 '에루샤'라는 표현을 비롯해 샤넬, 반클리프 아펠, 고야드, 로로피아나, 버킨백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극 중 목가희는 백화점 내 프라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야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버킨백 외에도 드라마 제목의 영감이 된 레이디 디올이 등장한다. 이 밖에도 펜디 피카부, 샤넬 클래식백, 루이 비통 쿠상, 생 로랑 맨해튼백 등 다양한 명품 가방들이 화면을 채운다. 시청자들은 줄거리와 결말은 물론 시즌2 제작 여부와 실화 여부, 촬영지까지 폭넓은 관심을 보였다.

신혜선의 필모그래피와 출연진

이번 작품에는 신혜선을 필두로 이준혁, 박보경, 정다빈, 정진영, 이이담이 출연한다. 1989년 8월 31일생인 신혜선은 2013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했다. 2024년 제33회 부일영화상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제58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용감한 시민', '타겟', '도굴', '결백', '하루', '검사외전', '인생은 새옹지마', '리턴매치'로 이어진다. 방송에서는 '비밀의 숲', '푸른 바다의 전설', '그녀는 예뻤다', '오 나의 귀신님',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철인왕후', '웰컴투 삼달리', '나의 해리에게', '단, 하나의 사랑', '사의찬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황금빛 내 인생', '아이가 다섯', '고교처세왕', '엔젤아이즈', '은밀한 감사' 등 다수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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