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규현 얼굴 가격한 사연…이특 '새벽 4시 팬티
슈퍼주니어 이특과 김희철이 유튜브 '집대성'에서 데뷔 초 예성이 규현의 얼굴을 때려 입술이 터진 사건과 매니저의 군대식 훈육 비화를 공개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이 데뷔 초 멤버 간의 충돌과 매니저의 엄격했던 관리 방식을 회상했다. 지난 7월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공개된 '슈주 대첩 최최최최최최최최종 총정리(ep.116 이특X희철)' 영상에서 이특과 김희철은 과거 팀 내에서 벌어졌던 에피소드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아이스크림 장난이 부른 규현의 부상
당시 막내 라인이던 규현과 예성 사이에는 돌발적인 사건이 있었다. 규현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예성이 한 입만 달라고 요청했으나, 규현이 '에베베베' 소리를 내며 장난을 치며 약을 올렸다는 것이다. 참다못한 예성이 순간적으로 욱하며 규현의 얼굴을 가격했고, 이 과정에서 다음 날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있던 규현의 입술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다. 김희철은 "무대를 올라가야 하는데 얼굴을 다친 건 정말 안 되는 일"이라며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사건 직후 리더였던 이특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예성을 깨워 함께 혼이 나야 했다. 이특은 "예성이가 나를 보더니 미미해서 울더라. 나는 괜찮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철은 규현이 데뷔 초에는 이런 장난을 치다 맞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공연에 오지 않는 멤버를 SNS로 저격할 만큼 '막내 온 탑'으로 성장했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새벽 4시 반, 팬티 차림으로 불려 나간 리더
예성의 행동으로 인해 이특이 겪어야 했던 당혹스러운 상황도 공개됐다. 이특은 "그날 밤 씻고 자려는데 새벽 4시 반에 (매니저가) 나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숙소에서 사각 팬티만 입고 있던 이특은 급하게 불려 나가는 과정에서 매니저에게 안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특은 "내가 안쓰럽게 보였는지 (매니저가) 바지는 입고 오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이특은 예성을 깨워 함께 매니저에게 혼이 나야 했다.
"성공하려면 군대식으로" 매니저의 훈육과 김희철의 돌발 행동
슈퍼주니어의 운영 방식은 당시 매니저의 엄격한 훈육 방식에 따라 움직였다. 이특은 "슈퍼주니어는 SM 스타일과는 조금 달랐다. 오랜 연습생 생활로 다들 패잔병처럼 지쳐 있고 성격도 강했다"고 말했다. 당시 팀을 맡았던 매니저는 성공을 위해 군대식 훈육을 도입했고, 멤버 한 명의 잘못을 팀 전체의 책임으로 물어 단체 기합을 주는 방식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리더인 이특 역시 예성을 깨워 함께 혼이 나는 등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이런 집단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김희철은 확연히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특은 과거 연습 도중 부당한 훈육이 이어지자 매니저가 "여기서 혼나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들어"라고 물었을 때, 다른 멤버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가운데 김희철만 손을 번쩍 들었다고 폭로했다. 김희철은 "나는 처음부터 록 스피릿으로 들어왔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혼나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단체 오리걸음 기합이 내려지자 한 바퀴를 같이 뛰고 나서 곧바로 숙소로 탈주해 버리는 돌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