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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감탄한 울릉도 물회, 설탕과 고추장으로 맛낸

KBS1 '동네한바퀴' 울릉도 편. 이만기가 맛본 설탕과 고추장으로 만든 독특한 물회와 나리분지 산채정식, 부지깽이 농부의 삶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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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감탄한 울릉도 물회, 설탕과 고추장으로 맛낸

이만기가 울릉도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자연산 물회를 맛보며 감탄했다. 18일 방영되는 KBS 1TV '동네한바퀴'에서는 이만기가 울릉도의 두 번째 여정을 이어간다. 괭이갈매기 떼가 날아다니는 해안도로를 따라 바이크를 타고 달리던 이만기는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깃든 삼선암의 절경을 마주한다.

설탕과 고추장으로 완성한 울릉도식 물회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 식재료로 차려낸 밥상이 등장한다. 이만기는 아버지와 아들이 직접 재료를 공수해 운영하는 횟집을 찾았다. 어머니가 가게를 관리하는 이곳은 신선한 회와 물회를 전문으로 한다. 울릉도식 물회는 조리 방식이 독특하다. 배, 오이, 상추 세 가지만 더해 회의 맛을 살린다. 사장은 물회에 설탕을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다고 설명했다. 식초 등 다른 양념은 일절 넣지 않는다. 쥐치와 돌돔이 들어간 물회를 맛본 이만기는 "순수하게 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회가 왜 이렇게 쫄깃쫄깃하냐"고 물었다. 물회와 함께 차려진 매운탕이 식탁을 채웠다.

나리분지에서 맛본 16가지 섬나물 산채정식도 이번 여정의 주요 장면이다. 작은 슈퍼로 시작해 식당을 일군 김두순 씨는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손맛에 울릉도의 자연을 더해 정갈한 한 상을 내놓는다.

모노레일로 오르는 부지깽이 밭과 섬 사람들의 일상

울릉도의 험준한 지형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다.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은 현지 농민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다. 이곳에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60년 넘게 부지깽이 농사를 이어온 노부부가 살고 있다. 해풍을 맞으며 자란 부지깽이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부부가 흘린 땀방울이 담겨 있다.

도시를 떠나 울릉도에 뿌리를 내린 이들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서울에서 자라 독일 유학까지 마친 장원섭 씨는 맑은 바다에 매료되어 이곳에서 카약커로 살아간다. 그는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다. 맑은 물살을 가르는 카약 시간은 그에게 매일 새로운 모험이자 휴식이다.

죽암마을 바닷가에는 평생을 섬에서 보낸 토박이 부부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바위에서 따개비를 채취하며 자란 이들은 지금도 함께 따개비를 잡으며 외딴집에서 제철 먹거리로 밥을 지어 먹는다. 섬의 자연과 동화되어 이웃과 가족처럼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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