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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1만 7천 명 몰린 '모솔연애2', 만족도

넷플릭스 '모솔연애2'가 1만 7천 명의 지원자를 모으며 흥행 가속도를 내고 있다. 자극 대신 성장에 집중한 전략이 통하며 연애 예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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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1만 7천 명 몰린 '모솔연애2', 만족도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이하 모솔연애2)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번 시즌은 연애 경험은 없지만 사랑을 꿈꾸는 모태솔로들의 첫 도전기를 담은 메이크오버 리얼리티다. 시즌1이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오징어 게임3'를 제치고 메가 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번 시즌2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시청자 선호도는 수치로 증명된다. 컨슈머인사이트의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초기 시청자 평가에서 '모솔연애1'은 만족도 71점을 기록했다. 이는 '솔로지옥4'(61점)와 '환승연애 또다른 시작'(58점)을 10점 이상 앞선 수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2에는 약 1만 70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자극적인 설정 대신 선택한 '성장'과 '디테일'

모솔연애2는 기존 연애 예능의 전형적인 방식인 자극적인 설정이나 과도한 도파민 유발 방식을 지양했다. 대신 시즌1이 보여준 '출연자의 성장 서사'를 계승하는 데 집중했다. 연애가 낯선 출연자들이 메이크오버를 통해 변화하고, 낯선 환경에서 호감을 느끼며 서서히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도록 새로운 장치도 마련했다. 식사 데이트 중 커플링으로 남녀 출연자의 손을 연결하거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이색 데이트를 배치해 첫 데이트와 첫 스킨십이 서툰 출연자들의 어색함을 덜어냈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썸메이커스로 참여해 출연자들의 움직임에 리액션을 더한다. 이는 채널A '하트시그널5'가 닐슨코리아 기준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겪는 상황이나,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KBS2 '누난 내게 여자야', 넷플릭스 '연애실험실' 등이 반복되는 전개와 자극성으로 피로감을 얻고 있는 연애 예능 시장 분위기와 대조를 이룬다.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상담 예능의 등장

연애 리얼리티의 흐름은 설렘을 넘어 더 깊은 주제로 확장되고 있다. JTBC '연애전쟁'은 결혼한 부부가 아닌 연애 중인 커플을 전면에 내세워 상담 예능 포맷을 선보였다.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출연해 직설적 화법과 현실적 시각, 자신의 연애 경험을 토대로 치열한 설전을 벌인다. 이들은 장거리 연애나 띠동갑 나이 차이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JTBC '연애전쟁'은 지난 3일 기준 디즈니플러스 '오늘 한국의 TOP10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삶의 유한함을 마주한 청춘들의 이야기

오는 8월 3일 오후 첫 방송되는 SBS '내 남은 연애'는 연애 예능의 지평을 넓힌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투병 경험이 있는 2030 청춘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과거의 아픔이 남긴 흔적을 마주하면서도 현재의 사랑에 집중한다. 이은솔 PD는 “삶의 유한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청춘들이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뜨겁고 찬란하게 사랑하는지, 그 남다르고 특별한 진심을 진정성 있게 담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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