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6.09.18 (금)

재정경제부, 2027년 지방 중소기업 청년 지원 확대…적금 매칭 25%·세금 감면 최대 10년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쓴 남성이 녹색 배경 앞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한경수 | 입력 2026.09.18 20:43 | 댓글 0
재정경제부, 2027년 지방 중소기업 청년 지원 확대…적금 매칭 25%·세금 감면 최대 10년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쓴 남성이 녹색 배경 앞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2027년부터 지방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실질 소득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자산 형성을 돕는 적금 혜택부터 문화생활 지원, 근로소득세 감면까지 폭넓은 지원이 추진된다.

자산 형성 지원 강화…'청년미래적금' 지방 우대 트랙 신설

재정경제부 영상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 내에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트랙'을 2027년부터 신설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정부 기여금의 매칭 비율이다. 기존 중소기업 우대형 상품의 기여금 매칭 비율이 12%였던 것과 달리, 신설될 지방 우대 트랙은 이 비율을 25%로 대폭 상향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혜택은 신규 취업자뿐만 아니라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기존 재직 청년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가입을 위해서는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및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등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영상에서는 요건을 만족할 경우 정부 기여금 효과 등을 통해 월 최대 20만 원 수준의 자산 형성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 향유 및 세제 혜택 확대…비수도권 청년 우대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도 개편된다. 지원 연령이 기존 만 19~20세에서 만 19~34세로 확대되며, 생애 1회 제공되던 혜택이 매년 지급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특히 비수도권 청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청년(연 10만 원)보다 5만 원 더 많은 연 15만 원을 매년 포인트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향후 공지될 지정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세제 혜택 측면에서는 근로소득세 감면 기간이 지역에 따라 차등 확대된다. 기존에는 지역 구분 없이 5년간 근로소득세의 90%를 감면했으나, 2027년부터는 지방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로 기간을 세분화한다. 수도권은 5년을 유지하되 광역시는 6년, 기타 지역은 7년으로 늘어나며, 핵심 특별 우대 지역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감면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다. 단, 이는 법정 연간 감면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다만, 지방에서 근무하다 수도권으로 이직할 경우 감면 혜택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상황에 따른 세부 시행령 해석이 필요한 사안으로, 향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신규 취업자가 정책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적금 기여금과 문화패스, 장려금 등을 결합해 2년간 월 최대 100만 원 내외의 실질 소득 증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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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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