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8년 차 부부의 일상, 아홉 식구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풍경
애리조나에서 8년째 살고 있는 한국인 남편 인주와 미국인 아내 브룩 부부가 장인·장모를 포함한 아홉 식구와 함께하는 대가족의 일상을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8년 차 부부, 인주와 브룩의 일상은 아홉 명의 식구가 함께하는 대가족의 북적임으로 채워진다. TV CHOSUN JOY가 전한 이들의 일상에는 한국인 남편과 미국인 아내가 만나 미국 현지에서 대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 독특한 생활 양식이 담겨 있다.
"우리 사귀는 거야?" 장난처럼 시작된 결혼 약속
인주와 브룩의 인연은 애리조나 스테이트 대학교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국어 수업을 듣던 브룩이 숙제를 도와달라며 인주에게 접근했고, 수업을 마치고 함께 걷던 중 인주가 "우리 사귀는 사이냐"고 물으며 관계가 시작됐다. 데이트 도중 장난처럼 주고받았던 "우리 결혼하자"는 약속은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현재 이들 부부는 장인·장모와 처남, 그리고 아이들을 포함해 총 아홉 명의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작년, 부부는 장인·장모와 동생이 살던 집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하며 대가족 생활을 시작했다. 넓은 거실은 온 가족이 모여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공용 공간이 되었고, 2층은 아이들의 놀이방으로 활용된다. 장인·장모가 아이들의 픽업과 집안일을 돕고 있어 생활의 편의를 더하지만, 한편으로는 장인·장모와 함께 살기에 눈치를 보게 되는 면도 있다고 인주는 털어놨다.
아홉 식구의 아침 풍경과 육아의 무게
아홉 명이 모여 사는 집의 아침은 분주하다. 거실과 복도, 주방을 수시로 정리해야 하는 일상은 육아와 가사 노동이 맞물려 쉴 틈 없이 돌아간다. 브룩은 혼자 아이들을 돌볼 때보다 많은 식구가 함께 생활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 주변에서도 이전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하지만 대가족을 책임지는 엄마로서의 고충도 적지 않다. 브룩은 "할 일이 너무 많아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육아와 가사로 인한 피로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는 과정과 북적이는 거실의 모습은 대가족이 가진 생동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남편을 위한 특별한 한식, 김치전과 국수
브룩은 한국인 남편을 위해 정성스러운 한식 요리를 준비한다. 남편이 고된 업무를 마친 날이면 특별한 메뉴를 고민하는데, 이날의 메뉴는 김치전과 국수였다. 브룩은 남편을 위해 김치전과 국수를 준비하며 남편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 노력한다.
함께 사는 식구가 많아 식재료가 가득 찬 팬트리는 이들 가정의 생활감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공간이다. 대가족의 식사를 책임지는 주방에서는 매일같이 다양한 음식들이 만들어지며,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섞인 이들만의 식탁이 차려진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한국인 남편을 위한 미국인 아내의 한식 요리! 김치 없는 김치전에 충격받은 남편?! #사랑은아무나하나 #TVCHOSUNLIF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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