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무패" 박시원, 2연패 딛고 던진 자신감…차기전은 바레인 국적 선수와
2연패를 겪은 격투기 선수 박시원이 브라질전 KO 승리 비화와 '사실상 무패'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밝히며 차기전 준비를 알렸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부침을 겪고 있는 격투기 선수 박시원이 자신을 '사실상 무패'라고 정의하며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로드 FC 챔피언 출신인 박시원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브라질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파운딩 장면과 향후 경기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속내를 밝혔다.
"방심과 부상이 원인"…2연패 딛고 일어선 '사실상 무패'의 심경
박시원은 최근 겪은 2패에 대해 "정신을 좀 하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스스로를 '사실상 무패'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전적이면 2패가 나와 있는데 사실상 무패"라며, 실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패배의 원인으로는 경기 당시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부상을 꼽았다. 특히 직전 경기와 관련해서는 "살만 뺐으면 무조건 이겼을 경기였다"며 실력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그는 과거 경기 운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회고했다. 한 경기에 대해서는 "전략 없이 그냥 두드려 패도 얘는 이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고, 상대를 너무 만만하게 봤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자신감이 향후 행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게 나가는 모습이 기대감을 줄 수도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전 파운딩 논란… "상태 확인 후 빠르게 멈췄다"
브라질 격투기 단체 챔피언이었던 완데르송 페레이라를 상대로 거둔 KO 승리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당시 1라운드 미드킥과 펀치로 상대를 다운시킨 후 이어진 파운딩 동작이 마치 '도끼질' 같다는 반응이 있었던 것에 대해, 그는 "어릴 때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샷건으로 다져진 파운딩이 편했다"고 답했다. 동시에 양손을 모두 사용한 파운딩이 다소 투박해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너무 급한 나머지 양손으로 해가지고" 그랬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경기 종료 시점의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을 명확히 밝혔다. 당시 상대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더 맞았으면 그 선수는 브라질로 돌아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의 눈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고 다리가 다 풀린 것을 확인했기에, 액션만 하면 바로 말릴 것이라는 판단하에 파운딩을 그렇게 급하게 쳤다"고 설명하며, 당시의 결정이 선수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해당 경기가 조기 중단(얼리 스탑)이 나올 경기는 아니었다는 견해를 함께 밝혔다.
로드 FC 계약 종료와 차기전… 바레인 국적 선수와의 맞대결 예고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음을 시사했다. 박시원은 "로드 FC에서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번 경기가 끝난 후 이적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의 결과가 자신의 몸값과 직결되는 만큼, 승리를 통해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이기면 몸값이 올라가지만, 지게 되면 인터리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차기 경기 상대에 대해서는 바레인 국적의 카미리(Kamari) 선수를 언급했다. 박시원은 원래 라이트급 경기를 준비했으나 체급 변화 등의 이유로 참여가 어려워졌고, 마침 오퍼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상대 선수가 다게스탄 출신이지만 바레인 왕족의 후원을 받아 국적을 변경한 점 등을 언급하며, 다가올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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