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하는 척하는 상상, 이성혁의 반전 발라드 '널 보내주는 날이야'
이성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널 보내주는 날이야'는 이별을 통보하는 듯 보이다가 연인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상상으로 반전되는 서사를 담은 발라드다.<
이별의 순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뒤바뀌는 반전 서사가 담긴 발라드가 공개됐다.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전한 이성혁의 신곡 '널 보내주는 날이야'는 이별을 통보하는 화자의 독백으로 시작해, 곡의 흐름에 따라 감정의 궤적이 변화하는 구성을 취한다.
이별 통보에서 연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상상으로
곡의 초반부는 이별을 고하는 화자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행복했던 시간들이 지루함으로 변하고, 쌓인 서운함 끝에 "우리 헤어지자"라는 말이 흘러나오는 상황을 그린다. 그러나 1절 마지막 대목에서 서사는 반전을 맞이한다. 지금까지의 독백이 이별을 고하는 진심이 아니라, 마음이 변해버린 연인을 애써 이해해 보려 했던 화자의 상상이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2절로 넘어가며 화자의 불안은 깊어진다. 곡의 브릿지 구간에서는 "사실 모르는 척, 마냥 행복한 척 네 옆에 머물 순 없는 걸까"라는 가사를 통해 끝을 알면서도 곁에 남고 싶어 하는 인간적인 본심을 드러낸다. 마지막 후렴에 이르러 화자는 더 이상 상대를 붙잡지 않는다. 사랑했기에 스스로 놓아주는 쪽을 택하며 체념과 성장의 과정을 마무리한다. '널 보내주는 날이야'는 떠나는 사람을 향한 원망이 아니라, 사랑했기에 보내주기로 한 한 사람의 체념과 성장을 그려낸다.
피아노와 스트링이 쌓아 올리는 감정의 궤적
음악적 구성은 화자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뒷받침한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리얼 스트링과 밴드 사운드가 점진적으로 쌓이는 편곡을 통해, 담담함에서 미련으로, 다시 깊은 슬픔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묘사한다. 이성혁은 이번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베이스와 신시사이저 연주까지 직접 참여하며 곡의 전반을 주도했다. 이성혁은 이번 작업의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서 곡의 기획과 제작 전반을 이끌었다.
보컬은 감정을 절제하며 서사를 이끌어간다. 떠나는 사람을 향한 원망 대신, 사랑하기에 보내주기로 결심한 한 사람의 감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업에는 피아노 박유진, 기타 이의수, 드럼 은주현이 참여했으며, 융스트링의 스트링 연주와 강혜인(Asst.한성은)의 스트링 편곡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운드 작업에는 조준성의 믹싱과 권남우의 마스터링이 이루어졌으며, 뮤직비디오는 짤쯔가 연출을 맡았다.
출처: DanalEntertainment 유튜브 「MV | 이성혁 (Lee seong hyeok) - 널 보내주는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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