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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4 (수)
경제

수출 비중 16.1%로 상승…반도체 주도로 경제 성장 가속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국내 경제 규모는 7,114조 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수출 비중이 16.1%로 확대된 가운데, 소비 활동이 취업 유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비중 16.1%로 상승…반도체 주도로 경제 성장 가속
정장을 입은 여성이 화면 중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유튜브 영상 캡처)

우리나라 경제의 생산 규모가 전년 대비 4.6% 성장하며 7,114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수출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4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을 통해 공급된 재화와 서비스의 전체 규모는 7,114조 원이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4.6% 증가한 수치다. 경제 성장 측면에서는 내수보다 수출의 기여도가 두드러졌다. 전체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수출 비중은 2023년 14.7%에서 2024년 16.1%로 상승하며 수출 중심의 성장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선박 등 제조업 성장이 부가가치 견인

산업 구조 측면에서는 서비스업과 공산품 모두 비중이 높아졌으나, 제조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전체 산업의 총 산출액 중 공산품은 41%, 서비스업은 48%를 차지했다. 특히 공산품 부문의 경우 반도체와 선박을 포함한 제조업이 성장을 주도하면서 2023년 대비 비중이 높아졌다.

산업별 부가가치 구성에서는 서비스업이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산품의 부가가치 비중 역시 제조업의 성장과 함께 상승했다. 부가가치는 원재료를 투입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했을 때 새로 창출된 가치를 의미하며, 모든 산업의 부가가치를 합산한 것이 국내총생산(GDP)이 된다. 2024년에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이 반도체 수출액을 크게 늘리며 공산품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최종 수요 측면에서도 수출의 역할이 커졌다. 2024년 수출 비중은 2023년 29%에서 32%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수입 유발계수는 0.296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국내에 더 많이 남았음을 시사한다. 부가가치 유발계수는 0.76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소비가 고용 유발 효과 가장 커…취업자 수는 소폭 감소

생산 활동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양상은 다소 복합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4년 기준 전 산업의 취업자 수는 2,596만 명으로 2023년보다 2만 8,000명 감소했다. 다만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는 상용직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경제 활동의 유형별 고용 창출 효과를 살펴보면 소비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최종 수요 10억 원이 발생할 때 유발되는 취업자 수(취업 유발계수)를 비교하면, 소비는 9.7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투자, 수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 활동이 경제 전체의 고용을 유발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동력임을 보여준다.

한편, 2024년 우리나라 전체 생산 유발계수는 1.808로 집계됐다. 이는 최종 수요가 1,000원 발생할 때 우리 경제 전체에서 유발되는 총 생산액이 1,808원임을 의미하며, 한 산업의 수요가 연관된 다른 산업들의 생산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출처: 한국은행 유튜브 「BOK 이슈해설 | 우리나라 경제 구조를 한눈에! 2024년 산업연관표로 알아보는 한국 경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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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임상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경제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기업소식, 금융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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