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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수)
연예계 이슈

ITZY 류진·채령, 11년 차 케미의 비결 "서로 다른 성향 맞춰가는 과정 거쳐"

ITZY 류진과 채령이 11년 차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성향을 맞춰온 과정과 관계를 유지하는 철학을 공유했다.

ITZY 류진·채령, 11년 차 케미의 비결 "서로 다른 성향 맞춰가는 과정 거쳐"
류진과 채령이 소파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로로 HANRORO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ITZY(있지)의 멤버 류진과 채령이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단단한 관계의 비결을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가수 한로로가 진행하는 콘텐츠 '당밤나밤' 시즌 3에 ITZY 류진과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유럽 투어를 마무리하고 타이페이를 거쳐 방문한 두 사람은 최근의 근황과 함께 팬들이 보내온 다양한 고민을 나누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ITZY 류진·채령, 11년 차 케미의 비결 "서로 다른 성향 맞춰가는 과정 거쳐"

"돌진형과 회피형의 만남"…11년 차가 말하는 갈등의 해법

류진과 채령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올해로 인연을 맺은 지 11년 차에 접어들었다. 서로의 성향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였다. 류진은 과거의 자신을 '돌진형'으로, 채령을 '마주 보는 것을 힘들어했던 성격'으로 정의했다.

류진은 "어릴 때는 모든 것을 다 풀고 넘어가야 했고 이유를 꼭 알아야 해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며, "반면 채령은 당시 갈등을 마주하는 것을 피하는 성향이었다"고 회상했다. 과거에는 성향 차이로 인해 채령을 이해하기 어려워 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연예계 생활을 거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ITZY 류진·채령, 11년 차 케미의 비결 "서로 다른 성향 맞춰가는 과정 거쳐"

채령은 류진의 이성적인 면모를 닮고 싶다고 언급했다. 채령은 "류진은 말을 굉장히 논리정연하게 하고, 본인의 감정을 한 발짝 뒤에서 놓고 차분하게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며 "남들이 만만하게 보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 부러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류진 또한 "채령이를 보며 힘들 때 건네는 말들이 위로가 되는 것을 느끼며, 상대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해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갈등이 생겼을 때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며 맞춰온 '베타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류진이 직설적으로 의견을 내면 채령이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서로의 표현 방식을 수정하며 관계의 밀도를 높여왔다는 것이다. 특히 류진은 "일방적으로 노력하는 관계는 절대 영원할 수 없다"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상호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형의 상상력과 현실적 대처"…고민 상담으로 이어진 대화

이날 대화는 팬들이 보낸 고민 상담으로 이어졌다. 잡생각이 많아 밤을 지새운다는 '파워 N(직관형)' 성향의 사연에 대해,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반응했다. 류진은 "테이블 다리가 갑자기 내려앉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상상을 많이 한다"며 현실적인 대처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도가 들었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류진은 "데뷔를 해야 행동으로 바로 나올 것"이라며, 집안의 물건을 활용해 강도를 제압하겠다는 구체적이고 영화 같은 동선을 설계해 화제를 모았다. 반면 채령은 "그냥 하나 주고 보내야 할 것 같다"며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채령은 류진의 논리적인 대화 방식에 대해 "맞춤형으로 공감과 이해를 적절히 섞어준다"고 평하며, 류진의 성숙한 대화법을 높게 평가했다. 류진 역시 채령이 자신의 터무니없는 농담에도 정색하지 않고 센스 있게 반응해 주기 때문에 지금의 케미가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편지에 관한 고민에는 두 사람의 세심한 면모가 드러났다. 류진은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문득 상대방이 생각날 때 선물을 건네며 편지를 쓰는 편이라고 밝혔고, 채령은 류진처럼 갑작스럽게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 받는 사람에게 더 큰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다고 공감했다.

출처: 한로로 HANRORO 유튜브 「[당밤나밤3] EP.04 ITZY 류진, 채령 님과 감사함과 눈물(?)로 지새우는 밤」

#ITZY #있지 #류진 #채령 #한로로 #당밤나밤
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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