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아들 떠난 지 1년… "유품 하나도 버리지 못했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차마 버리지 못한 유품들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아들을 떠나보낸 뒤 겪은 슬픔과 남겨진 흔적들을 마주하며 아버지가 느끼는 고통을 전했다. TV CHOSUN STAR가 공개한 영상에서 임진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시점의 심경을 담담하면서도 아프게 털어놓았다.
"버릴 수 없는 흔적들"… 아들의 유품 곁을 지키는 아버지
임진모는 아들이 생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차마 정리하지 못한 채 그대로 두고 있다. 아들의 책상과 아들이 신던 신발 등 일상의 흔적들은 여전히 그의 곁에 머물러 있다. 그는 아들이 좋아했던 신발을 자신이 직접 신고 다니기도 하며, 아들의 존재를 물리적으로나마 곁에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유품을 태워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도 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임진모는 아들의 물건을 하나도 버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들의 흔적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밀려오는 슬픔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아들이 병세가 호전되었을 때 찍었던 졸업식 사진 등을 보며, 완치를 믿었던 과거의 간절했던 마음을 회상하며 가슴 아파했다.
"가장 큰 팬이었던 아들"… 함께 꿈꿨던 매니저의 길
아들과의 관계는 단순한 부자 관계를 넘어 음악적 동반자를 꿈꿨던 사이였다. 임진모는 아들이 평소 의상이나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던 점을 언급하며, 아들이 자신의 일을 돕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아들은 약 5개월 동안 임진모와 함께하며 그의 활동을 지원했다.
임진모는 아들을 "세상에서 제일 최고의 사람"이자 "나의 가장 큰 팬"이었다고 정의했다. 아들이 생전에 임진모의 나비넥타이 스타일을 지적하거나 조언할 정도로 가까운 조력자였음을 언급하며, 만약 아들이 건강하게 곁에 있었다면 함께 매니저로서 활동했을 것이라는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생의 마이웨이가 정해지지 않은 시점"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 8월 새벽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해 임진모는 "아들도 지키지 못한 아버지"라며 미안함을 표했다. 아들의 병세가 악화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등 힘겨운 투병 과정을 지켜봐야 했던 아버지로서의 고통은 깊었다.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극복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조금씩 삶의 궤도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들의 빈자리는 임진모의 삶의 방향성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이웨이'가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 서 있다고 고백했다. 임진모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아들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아들이 남긴 삶의 무게를 이어가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출처: TVCHOSUN JOY 유튜브 「[#풀버전] 차마 버리지 못한 유품들 마주하며 눈물 흘리는 아버지 임진모 #스타다큐마이웨이 #TVCHOSUNSTAR (TV CHOSUN 2208」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