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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3 (금)
방송연예

"절제 없는 사랑은 폭력" 이호선, 훈육 앞세운 남편에 던진 일침

훈육을 명분으로 한 남편의 강압적 태도에 대해 이호선 전문가가 '폭력'임을 지적하며,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화법을 제안했다.

"절제 없는 사랑은 폭력" 이호선, 훈육 앞세운 남편에 던진 일침
이호선이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영상 캡처)

가정 내에서의 훈육이 통제를 위한 폭력으로 변질될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족 구성원에게 돌아간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가족의 사례에서는 훈육을 명분으로 행해진 남편의 행동과 그로 인해 소외된 자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링과 집을 구별해야"…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

전문가 이호선은 훈육을 이유로 손찌검을 하는 남편을 향해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이호선은 "절제 없는 사랑은 폭력"이라고 정의하며, 스포츠의 '링'과 가정의 '집'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링 안에서도 체급이 약한 사람을 때리는 것은 반칙이며, 규칙이 없는 스포츠는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가 부모의 뺨을 때리는 상황에 대해 "그것은 훈육이 아니라 감정의 분출"이라고 못 박았다.

이호선은 남편과 아들의 관계를 '챔피언과 아마추어 연습생'의 관계로 비유했다. 아버지는 챔피언의 위치에서 권위를 행사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들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아들로서도 패자가 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집에는 지속적인 패자가 있다. 바로 큰아들"이라고 지목했다.

그림 검사로 드러난 큰아들의 고립과 결핍

가족의 역동을 보여주는 그림 검사 결과는 큰아들의 심리적 고립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제작진이 요청해 진행된 그림에서 아빠, 엄마, 동생은 서로 연결되어 웃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반면, 큰아들은 혼자만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호선은 "모두가 닮아 있고 연결되어 있는데, 큰아들만 다른 팔다리와 몸통, 얼굴을 하고 있다"며 "이 아들은 이 집에서 스스로를 말썽쟁이 혹은 루저(Loser)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이 아이는 승리할 수 없는 구조 속에 있다"며, 아이의 손발이 온전치 않게 그려진 점을 언급하며 "이 손발은 아이를 낳은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부모가 챔피언으로서의 권위만을 내세울 때, 아이는 정서적 기반인 손과 발을 갖추지 못한 채 방치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시합·훈련 얘기 금지"… 변화를 위한 첫걸음

가족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 물리적, 심리적 장벽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거실 한가운데 놓인 이층 침대로 인해 가족이 모일 공간이 부족하고, 아내가 옷방에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 언급됐다. 이호선은 거실의 침대를 치워 가족이 함께 드라마를 보거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의 핵심은 대화의 주제를 바꾸는 것이었다. 이호선은 남편에게 세 가지 단어, 즉 '경기', '시합', '훈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약속받았다. 대신 "밥 먹었어?", "잘 지냈어?", "아프진 않았어?"와 같은 일상적인 안부를 물을 것을 권고했다. 이에 남편은 "고집쟁이인 나를 위해 약속을 지키겠다"며 변화의 의지를 보였다.

아내의 고백에 따르면, 남편이 아이의 운동을 직접 지도하기 시작했던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부자 관계는 급격히 어긋나기 시작했다. 남편은 아이에게 절실함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는 강압적인 훈육으로 이어졌다. 이호선은 남편을 향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지만, 규칙이 형편없어 나쁜 아빠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훈육이란 핑계로 손찌검해놓고😠 반성도 없는 남편에 일침한 이호선🔥 | 이혼숙려캠프 105회 | JTBC 261022 방송」

#이호선 #JTBC #이혼숙려캠프 #훈육 #폭력
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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