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하면 때린다" 체벌 정당화하는 남편에 서장훈 분노, 이혼 의사까지 언급
복싱 선수 아들을 체벌하며 훈육을 정당화하는 남편과 이에 분노한 서장훈의 모습이 담겼다.

자녀의 복싱 시합 결과와 태도를 이유로 체벌을 정당화하는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부부의 사례에서는 운동선수인 아들을 둔 아버지의 강압적인 훈육 방식이 갈등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말대꾸하면 때린다"…체벌을 훈육이라 믿는 남편
남편은 아들이 시합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거나,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일 때 체벌을 가해왔다. 그는 "말대꾸하면 때립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고, 이 과정에서 파출소에 갈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적도 있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아들의 옷깃을 만지자 아들이 손을 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아들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내는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남편이 아들의 뺨을 두 번, 세 번 연속으로 때리는 모습을 보며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아들이 시합에서 진 이유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이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요즘 누가 아버지가 때리는 것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느냐"며, 시대가 변했음을 강조했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들은 시합을 할 때마다 아버지가 혼낼 것을 먼저 생각하며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며, 코치나 감독에게 혼나는 것 외에 아버지의 존재가 아이들이 무서워서 제대로 뛰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아빠가 트라우마 만든 것"…운동선수 아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
아들은 아버지의 강압적인 태도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이 시합에서 패배하거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체벌을 가해왔으며, 아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도망 다니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에게 이기려 드는 모습이 불만이라고 밝혔으나, 서장훈은 "아무리 아버지라도 아이에게 상처를 남기는 것은 문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압박이 트라우마를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아버지는 아들이 시합에서 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때리는 것"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하지만 서장훈은 시합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상대가 강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못할 수도 있는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책임을 묻고 때리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시합에서 졌을 때 뺨을 때리는 것에 대해 "자기가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때리는 것"이라며 자신의 기준을 굽히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시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관원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면서 아들에게만 엄격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서장훈으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혼 의사 50% 언급…무너진 부부 관계와 남겨진 과제
갈등이 깊어지면서 아내의 이혼 의사도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이 아들들에게 가하는 폭력적인 행동과 강압적인 태도에 대해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아들에게 보이는 행동을 지켜보며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지금처럼 행동한다면 나중에 노년에 외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내는 남편이 아들에게 보이는 태도가 결국 노년에 외로움을 자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갈등 상황 속에서 "이혼 의사가 50%다"라고 언급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내는 과거 남편이 방황하던 큰아들의 손을 꼭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그러지 말라고 다독였던 순간을 회상하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모습은 폭력이 아닌 공감과 격려임을 강조했다. 부부는 서로 다른 훈육관과 소통 방식의 차이로 인해 깊은 골을 드러내며 전문가들의 중재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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