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라이프

키 165cm에 몸무게 35kg인 저의 아내.. 어떻게 하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내의 우울증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37살 남성입니다.

·
키 165cm에 몸무게 35kg인 저의 아내.. 어떻게 하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내의 우울증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37살 남성입니다. 군대 제대 후 4학년 졸업반 때 바로 취업하여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내는 25살 아이는 5살로 아내는 현재 대학 졸업반입니다. 아이가 두돌 때까지만 해도 아내는 밝았습니다”라며 “두 돌 이후로 급격하게 상태가 안 좋아졌는데 제가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아내 키가 165cm인데 몸무게가 38kg밖에 안됩니다. 정말 너무 말라서 건강이 걱정되어 밥 잘 먹고 운동만 하라 해도 그것조차 안 합니다”라며 “우울증인 거 같아 병원을 가보라 수없이 설득해 봤지만 병원도 가지 않고 이유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장모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집으로 바로 찾아오셨습니다만 장모님이 가시고 나서 아내는 왜 엄마를 불렀냐며 잘 살고있다고 전화 자주 하고 했는데 나만 거짓말쟁이 됐다고 왜 본인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냐며 울면서 화냈었습니다. 전 아내를 사랑하고 있기에 원하는건 다 사주었고 바라는건 다 해주었습니다. 지원해줄 수 있는것은 전부 지원해줬습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합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쓴이는 “아내는 제가 화를 안내도 제 눈치를 보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제가 감정 공감을 안 해주고 늘 해결만 생각한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저는 제가 공감을 잘해주기 때문에 아내가 원하는 걸 전부 지원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아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음식점을 찾아서 자주 외식도 가고 아이를 저희 어머니께 맡기고 둘이서 데이트도 자주하고 아내가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 올 수 있도록 차도 사주고 대학 등록금도 내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지막으로 “이제는 좀 지칩니다. 7시에 출근해서 퇴근하고 집 오면 10시입니다. 집 오면 아이는 잠투정으로 울고 있고 집은 깨끗해 보이지만 바닥엔 정체 모를 부스러기들로 가득, 집 안 가득 쾌쾌한 냄새, 쌓인 설거지와 빨래들, 짜증 내며 침대에 누워만 있는 아내. 전 아내를 정말 사랑합니다. 인간답게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서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 차이에 애 나이 보면 진짜 님이 너무한데요. 갓 20살짜리 임신시켜서 인생 주저앉힌 꼴이네…”, “이혼해주겠다면서 애는 여자보고키우라니 ㅋㅋㅋ 졸업도 안한애보고???????”, “우울증 왔나봐요. 사실 우울증 안올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이지예 기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