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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친자확인을 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자가 아니랍니다 ... 전 이제 뭘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안녕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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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친자확인을 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자가 아니랍니다 ... 전 이제 뭘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의견 덕분에 용기 내어 친자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다. 확인하니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지금까지 저는 애 하나만 잘 키워야지.. 엄마 복 없는 애가 혹시나 상처받을까 엄마 없이도 노력 많이 해야지 생각하며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고 싶을 만큼 힘든데도 애 하나 보면서 생후 5일부터 버티고 버텨 왔는데 친자가 아니라 그 놈 새끼 자식이라고 하네요. 애 엄마 보고 이야기했더니 자기는 꿈에도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네요”라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아이가 무슨 죄가 있길래. 그래도 일반 가정보다는 부유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고, 좋은 집에 잘 키우고 있다 안심하며 살고 있었는데 제 자식이라 생각했던 내 아이는 길바닥에 내 앉게 생겼네요”라며 “아이를 생각하면 제가 키우고 싶지만 친부가 아닌 저한텐 친권이 없다고 하네요. 아이가 커서 친부를 찾으면 전 아무것도 안 되는 사람이 돼 버린다고…”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쓴이는 “우리 아이만 힘들 게 없는 집에서 살 모습이 뻔하고 저 인간들이 아이를 고아원에 보낼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여기서 그만해야 되는 것도 알지만 아이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거의 8년간 5번도 술을 먹지 않은 제가 아주 오랜만에 새벽에 소주 한 병 깠습니다”라며 “단 한 번도 먹고 싶지 않았는데 먹을만하네요. 술이 싱겁기만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겠죠? 두 번 다시 사람 믿을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드라마 시청율이 안 나오는 이유가 있음..현실이 더 드라마 같아서”, “아이랑 이런 저런 정이 드셨을텐데 ㅠㅠ 참.. ㅠㅠ 마음 아프시겠어요”, “힘들지만 깨끗히 털고 본인 인생 사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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