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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도 보태주기 싫다는 예비 시어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예비 시어머니가 저희 형부한테 집을 달라고 해서 헤어졌어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안녕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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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도 보태주기 싫다는 예비 시어머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예비 시어머니가 저희 형부한테 집을 달라고 해서 헤어졌어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예비 신부였던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일주일 전까지는 예비 신부였고 지금은 아닙니다..너무 상처되고 어이도 없고 허무한데 그래도 사람 마음이 단칼에 정리 되는 게 아니다 보니 참 힘들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언니랑 14살 차이 나는 늦둥이이고, 저희 부모님은 제가 중학생 때 전부 돌아가셨어요. 당시 언니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 저를 이모가 키워주시기로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이럴 때일수록 형제자매가 함께 있으면서 이겨내야 한다는 이유로 형부가 저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주셨어요”라며 “그렇게 저에게 형부와 언니는 제2의 부모님이 되어주셨고 사돈 어르신들도 저를 손녀로 대해주셔서 여러모로 많이 힘들지 않게 무사히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랑 전 남자친구는 모은 돈은 많지 않지만 나름 고연봉인지라 자연스레 결혼을 약속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언니랑 형부한테 결혼 말씀을 드렸고 가볍게 저녁 먹자며 남자친구와 함께 만나 얘길 나누던 중에 제가 집을 보러 다녔던 얘길 했어요. 형부가 소유하고 계신 아파트 중 저희 회사랑도 멀지 않고 마침 세입자 계약이 끝나니까 그 집에 전세로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전세보증금도 받지 않으신다고 하고 전세 기간도 무기한으로요”라며 ”이게 무슨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모습에 제가 기분이 좀 상해서 완전 공짜는 안되니까 월세 개념으로라도 돈 드려야 한다고 남자친구에게 통보하고 형부랑 언니도 설득해서 그러기로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쓴이는 “시어머니가 될 뻔한 그 분이 하는 말이.. 애들이 돈을 준다고 한다고 했다고 진짜 그걸 다 받으시냐, 요즘 집값도 엄청난데 집이 여러 채 있으신가 보다, 원래 공짜 전세로 내어주실 생각이 있던 정도면 그냥 줘도 되지 않냐, 애들 돈도 모아야 하는데 집값이 발목을 잡는다”라며 “공짜로 살게 해줄 때 받아도 될걸 왜 월세를 낸다고 했냐고도 따지는데 갑자기 저도 오만정이 떨어져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내 연인이람서요 회사에 주변분들 꼭 다 말하세요 안그럼 쓰니님만 병신됨”, “형부가 마음 씀씀이도 사람 됨됨이도 훌륭한 사람임”, “형부께 더욱 감사하고 잘하세요 전생에 좋은 인연이었을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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