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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을 가지고 도망간 남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편이 45억 원을 가지고 도망갔어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저는 40대 초반 직장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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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을 가지고 도망간 남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편이 45억 원을 가지고 도망갔어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저는 40대 초반 직장인이에요. 저랑 전남편 사이에 10살, 6살 딸 있고요. 전 남편은 외동아들에 홀어머니인 상태로 저랑 결혼했어요. 그 당시에는 시어머니가 사시는 전세 하나랑 저희 살 집까지 도합 약 10억 원 정도 재산이 있으신 줄 알았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어 “시어머니가 지병이 좀 있으셔서 몸이 많이 편찮으셨어요. 결혼할 당시에는 정정하셨는데 첫째 돌 즈음부터 급속도로 악화되셔서 저희 집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너무 뻔하잖아요”라며 “이런 식으로 건강 핑계 대고 들어와서 절대 안 나가고 상전 행세하는 거... 저도 익히 들어온 수법이라 절대 안 된다고 하고 남편하고도 몇 번씩 싸우면서 집은 지켜냈어요”라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 “작년 7월에 시어머니가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악화되면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 마무리 짓고 상조회사 직원분하고 고생하셨다고 악수하고 돌아서자마자 이혼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저는 너무 기가 차서 아예 대꾸도 없이 집에 갔는데 이틀정도 안 들어오더니 이혼 서류를 들고 오더라구요”라며 ”양육권 때문에 몇 번 얘기 오가다가 제가 포기했어요... 모진 엄마라고 욕하실 수도 있지만 전 주부였고 아빠의 경제력이 더 중요하다 생각돼서 어쩔 수 없이 결정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쓴이는 “아이들 만났는데 애들이 강남 쪽 고급 아파트로 이사 갔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이상했어요. 남편이 벌이가 나쁘진 않았지만 별다른 재산이 없었거든요. 남편하고 친한 직장 동료한테 물어보니 시어머니가 45억짜리 건물을 남편 앞으로 남기셨다는 거예요”라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이혼하지 않고 아이들한테 엄마의 자리를 채워주고 싶어요.. 제가 아이들한테 대체 어쩌면 좋죠? 또 남편한테는 복수할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45억 가지고 도망갔어요.. 가 아니고 45억 뺏고싶어요~”, “평생후회하면서 사세요 못된 아줌씨”, “이혼서류 도장 찍은 순간 끝. 줄것도 없고 받을것도 없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By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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