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 도와주고 사탕 하나 받았어요(+가방순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방순이 이렇게 대접받는 게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익명의 글쓴이는 “2년 전쯤 친구가 결혼을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가방순이 이렇게 대접받는 게 맞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명의 글쓴이는 “2년 전쯤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저에게 가방순이를 부탁했어요. 저는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없고 얼핏 들어만 봤지 그게 뭔지 몰랐는데 저에게 특권(?)을 주는듯한 느낌으로 얘기하는 거예요. 다른 친구가 너한테 시킨다고 하니까 질투를 했다는 식으로..그래서 고마운 마음(?)으로 인터넷도 찾아보고 나름 준비를 해서 갔죠”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버스 대절을 해줬는데 친척분들 제외하고 저 혼자라서 혼자 올라갔고요. 나름 수첩이니 초콜릿, 물 등을 준비해서 갔고 그러다 보니 정말 정신이 없더라고요”라며 “제가 체력도 약하고 한데 짐 들고 하느라 팔도 끊어질 것 같고 했지만 나름 기쁜 마음으로 도왔고 축의도 학생인 제 선에서는 큰 돈으로 20만원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식 끝나고 식사도 못 하고 버스 타고 바로 집에 왔는데 뒷풀이 사진 같은 게 계속 올라오는데도 뭐 와줘서 고맙다든지 인사치레도 없더라고요”라며 ”신행을 갔다 와서 한참 후에 만났을 때도 제가 가방순이를 한 거에 대한 말은 전혀 안 하더라고요. 그러고서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냥 아무 데서나 살 수 있어 보이는 만 원도 안 해 보이는 사탕을 주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쌓이고 쌓이다 폭발한 상태인데 가방순이 사건부터 제가 알아봤어야 하는 건지 싶더라고요.그때는 그냥 좀 뭐지? 하는 느낌으로 넘어갔는데 요즘 sns에 가방순이 글들을 보니까 제가 지금까지 호구였나 싶다가도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건가”라며 “sns에 있는 예절들이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가방순이 이렇게 대접받는 게 맞나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렇게 당하고도 친분을 이어갔다니 그게 더 놀랍다 왜 호구인줄 알겠음”, “최소한 밥은 사야지. 저는 옷 사 줬어요. 가방순이 솔직히 짐 지켜야지 들고 이동해야지 그거 내용물도 다 돈이랑 귀중품인데. 식도 못 즐겨요”, “쓰니의 경우 가방순이 건으로 판단이 안 된다고 해도 그 이후의 행동들을 보면 충분히 판단이 가능하지 않나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