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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후 당당한 근황…탄탄한 복근

성전환 및 유방 절제 수술을 마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복싱 훈련과 수영장 사진을 통해 당당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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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 성전환 후 당당한 근황…탄탄한 복근

복싱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와 당당한 모습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수술 후 변화된 모습과 함께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페이지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의 한 복싱 체육관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한 채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상체를 드러내며 운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빨간색 복싱 팬츠를 입은 그는 코치와 함께 미트 훈련과 가드 연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함께 훈련 중인 복싱 코치 놀란 핸슨을 향해 "놀란 코치와 함께 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놀란이 복잡한 동작을 쉽게 풀어 가르칠 뿐 아니라 복싱의 전략적 이해와 심리적 측면까지 깊이 있게 지도하는 훌륭한 스승이라고 덧붙였다.

유방 절제술 후 마주한 '진짜 나의 모습'

앞서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탄생한 트랜스젠더의 첫 번째 트렁크 수영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실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버건디색 트렁크 수영복을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는 유방 절제 수술 소식을 전한 후 처음으로 상반신을 공개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슴 부분에 수술 흔적이 남아 있음에도 이를 당당히 드러냈다. 페이지는 과거 성별 불쾌감(디스포리아)으로 인해 여름마다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그는 "디스포리아는 특히 여름에 심했다"며 수술 전 상의를 입을 때 느꼈던 불편함을 상세히 설명했다. 반면 현재는 "햇빛을 쬐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게시물에 '환희'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행복한 감정을 표현했다.

성전환 고백부터 인생을 바꾼 수술까지

엘리엇 페이지의 정체성 변화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과정을 거쳐왔다. 그는 2014년 성 정체성이 남성임을 밝히며 커밍아웃했으며, 2020년 12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하며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변경했다. 이후 2021년 3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음을 알리며 수술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애플TV플러스 '오프라 컨버제이션'에 출연해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야 나의 진짜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그건 정말 아름답고 특별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이제야 내가 그저 나 스스로서 여기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살면서 처음으로 나답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주노'로 빛난 커리어와 향후 행보

엘리엇 페이지는 2007년 영화 '주노(Juno)'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인셉션(Inception)', '맨: 최후의 전쟁' 등 주요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The Odyssey)'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의 삶을 담은 회고록 '페이지 보이(Page Boy)'를 오는 6월 출간할 예정이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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