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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섹시 모델 대신 웃음 택해 광고계 블루칩 등극

개그우먼 이수지가 워터파크, 소주, 식품 광고를 잇달아 석권하며 콘텐츠형 모델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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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섹시 모델 대신 웃음 택해 광고계 블루칩 등극

개그우먼 이수지가 광고계의 전형적인 공식을 깨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기존 워터파크 광고가 주로 시원한 비주얼의 섹시 스타를 기용해왔던 것과 달리, 이수지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오션월드의 단독 홍보 모델로 낙점됐다. 소노호텔앤드리조트 오션월드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상징성을 담은 모델로 이수지를 발탁했다.

패러디로 터뜨린 화제성, 1,000만 뷰의 기록

이수지의 광고 파급력은 수치로 증명된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20주년 모델로 참여했을 당시, 이효리·수지·제니 등 기존 모델들의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배우 수지를 패러디한 영상은 누적 조회수 1,166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외식 브랜드 '투다리' 역시 이수지를 모델로 내세운 배달 광고 캠페인을 공개 47일 만에 단일 영상 기준 1,000만 뷰를 달성했다.

식품부터 레저까지, 쉼 없는 광고 러브콜

이수지는 2026년 초부터 업종을 가리지 않고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2월 롯데웰푸드 '크런키'를 시작으로 4월 '투다리', 5월 '처음처럼', 6월 '오션월드' 모델로 이어지는 행보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이다. 현재 가마치통닭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이수지를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미지 소비 넘어 '즐기는 콘텐츠'로

이러한 현상은 광고 소비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다. 단순히 스타의 이미지를 빌려오는 '이미지 광고' 시대에서, 소비자가 광고를 하나의 즐길 거리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콘텐츠형 광고' 시대로 전환된 것이다. 이수지는 브랜드 메시지를 캐릭터화해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광고를 거부감 없이 콘텐츠로서 소비하게 만드는 능력을 입증했다.

'오션밤 여신'부터 반전 매력까지

오션월드 캠페인은 개장 20주년을 맞아 사계절로 전개된다. 소노호텔앤드리조트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지는 '오션밤 여신'으로 변신해 직접 녹음한 CM송과 함께 유쾌한 여름을 소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7만 회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By 차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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