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출범, 박종철 대표 체제
제10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이 37석을 바탕으로 교섭단체를 출범했습니다. 상임위원장직 확보를 둘러싼 민주당과의 대치가 예고됩니다.
제10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공식 출범
제10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2026년 7월 1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의원총회를 통해 박종철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번 교섭단체는 박종철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이용운 부대표, 최종원 대변인 체제로 운영된다.
박종철 대표의원은 출범 소감에서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37석 과반 확보로 시정 주도권 장악
국민의힘은 제10대 부산시의회 전체 48석 중 37석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의석수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장단과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대부분 확보하며 시정 운영의 주도권을 잡았다. 국민의힘은 3선 강무길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박종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으며, 송상조 의원을 제1부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김재운(운영), 김태효(기획재경), 송우현(행정문화), 서국보(복지환경), 조상진(건설교통), 윤지영(해양도시안전), 김효정(교육) 당선인이 각각 선출되었고, 강영두 의원이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제2부의장을 제외한 주요 직책을 모두 확보했다.
민주당 반발로 인한 여소야대 대치 국면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직을 대거 확보함에 따라 11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실질적인 견제 권한 확보를 위해 해양도시안전위원회를 포함한 최소 1~2개의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거부했다.
한갑용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의장직보다 실질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한 상임위원장 자리가 중요하다"며 의석수를 앞세운 국민의힘의 원구성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해양수도 부산 정책 추진을 위해 해양도시안전위원회의 배분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전재수 시정 운영의 변수 부상
제10대 부산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시장과 국민의힘이 장악한 의회라는 '여소야대' 구조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 지역 균형발전, 시민 안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부산시 집행부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재수 당선인이 공약한 주요 정책과 조직개편안은 국민의힘이 독점한 상임위원회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시정 운영 과정에서 국민의힘과의 협치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