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박시후, 포르투갈 아로카 이적 확정
충남아산 유망주 박시후가 포르투갈 1부 리그 FC 아로카로 이적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진출을 기록했다.
충남아산이 키운 '특급 유망주' 박시후, 포르투갈 무대 밟는다
K리그2 충남아산FC가 배출한 핵심 자원 박시후(18)가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4일 박시후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소속 FC 아로카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충남아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탄생한 유럽 진출 사례다.
2007년생인 박시후는 충남아산 유소년 시스템이 낳은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다. 지난해 7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데뷔 시즌 9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력을 앞세운 플레이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박시후가 남긴 기록은 화려하다. 구단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으며, K리그2 전체 기준으로도 역대 최연소 출전 7위, 최연소 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압도적인 재능을 증명했다. 올 시즌에도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수원 삼성전에서 보여준 드리블 돌파와 선제골은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이적은 아로카가 박시후의 바이아웃을 전액 지불하며 성사됐다. 충남아산은 핵심 유망주를 떠나보내는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유럽 진출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단을 내렸다. 이준일 충남아산 대표이사는 이번 이적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의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하며, 향후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로카와 2031년까지 계약, 등번호 77번 부여받아
박시후의 새 둥지가 된 FC 아로카는 지난 2025-2026시즌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8위를 기록한 팀이다. 아로카는 박시후와 오는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박시후는 아로카에서 등번호 77번을 달고 뛰게 된다. 이번 영입은 아로카가 2026-2027시즌을 준비하며 진행한 세 번째 여름 이적 시장 영입이다.
아로카 구단 수뇌부는 박시후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현지까지 나서는 적극성을 보였다. 조엘 피뉴 아로카 단장은 현지 매체 RTP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영입한 이현주와 후쿠이 타이치가 매우 좋은 결과를 냈다. 그래서 아시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살폈고 직접 현지에도 다녀왔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시후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피뉴 단장은 "박시후는 매우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선수다. 이곳에 오자마자 당장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충분히 시간을 가져도 된다. 잠재력을 고려하면 올해부터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시후는 유럽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이미 아로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공격수 이현주가 팀에 소속되어 있어 현지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박시후는 이적 소감을 통해 "충남아산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며 완주하고 싶었는데 팬분들께 승격을 안겨드리지 못한 채 이적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해 충남아산과 팬들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록으로 증명한 '슈퍼루키'의 재능
박시후는 지난해 7월 충남아산 역사상 첫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데뷔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기록 제조기다운 면모도 보여줬다. 구단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웠다. K리그2 전체 기준으로도 역대 최연소 출전 7위, 최연소 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특히 수원 삼성전에서는 드리블 돌파에 이은 선제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충남아산 팬들께 자랑스러운 선수 될 것”
박시후는 이적 소감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충남아산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며 완주하고 싶었는데 팬분들께 승격을 안겨드리지 못한 채 이적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해 충남아산FC와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장 공략 위한 아로카의 행보
아로카는 최근 아시아 시장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조엘 피뉴 아로카 단장은 현지 매체 RTP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을 직접 살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출신인 이현주와 후쿠이 타이치가 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기에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박시후의 이적은 아로카가 2026-2027시즌을 준비하며 진행한 세 번째 여름 이적 시장 영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