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백반기행' 종영 기념 성금 기탁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백반기행' 종영을 맞아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아들 허석균 대표가 전달식에 참석했으며, 성금은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에 사용됩니다.
7년 미식 여정 마무리하며 전한 나눔의 뜻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종영을 기념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서울 중구 TV조선 사옥에서 허영만 화백의 이웃사랑 성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허영만 화백을 대신해 아들이자 '주식회사 허영만' 대표인 허석균 대표가 자리를 지켰다. TV조선 홍두표 회장과 사랑의열매 이상익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허석균 대표는 부친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허 대표는 "부친께서 지난 7년여 동안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 곳곳을 다니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며 "현장에서 만났던 따뜻한 이웃들이 떠올랐고, 그 행복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하셨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허 화백의 뜻에 따라 무더운 여름을 지내야 하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사랑의열매 윤여준 회장은 "오랜 시간 국민에게 감동을 전해온 허영만 화백이 프로그램의 뜻깊은 마무리를 나눔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지난 7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허 화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허석균 대표가 이를 대리 수상했다.
건강 회복 전념 중인 허영만 화백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전국의 소박한 동네 밥상과 숨은 미식을 발굴하며 안방극장에 울림을 준 장수 프로그램이다. 서민들의 애환과 노포의 역사를 담아내며 대표적인 힐링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허 화백은 최근 건강 문제로 지난 6월 21일 방송된 353회를 끝으로 7년간의 여정을 멈췄다. 주식회사 허영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허 화백이 낙상 사고로 부상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음을 알린 바 있다.
현재 허 화백은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허 화백의 쾌차를 바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만화 거장의 꾸준한 사회공헌 행보
1974년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식객', '타짜', '각시탈', '오! 한강' 등 한국 만화사의 이정표가 된 명작들을 탄생시킨 거장이다. 그는 작품 활동뿐 아니라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허 화백은 지난 2004년부터 노숙인을 위한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또한 만화 '식객'으로 받은 수상 상금에 인세를 더해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