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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빈, 생사 갈림길 남상지 구하고 결혼반지 빼며

KBS2 '붉은 진주'에서 강다빈이 밤 알레르기로 위기에 처한 남상지를 구한 뒤, 결혼반지를 빼며 이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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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빈, 생사 갈림길 남상지 구하고 결혼반지 빼며

엘리베이터 속 생사의 갈림길, 현준이 움직인 이유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의 전개가 급박하게 흘러갔다. 16일 방송에서는 박태호(최재성 분)의 치밀한 계략에 빠져 생명이 위태로워진 백진주(남상지 분)를 박현준(강다빈 분)이 극적으로 구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7년 전 박태호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진주는 사건 재수사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를 저지하려던 박태호는 진주를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진주가 사라지면 김단희(박진희 분)가 죄책감에 무너질 것이라 확신하며 비열한 미소를 짓는 박태호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박태호는 밤 알레르기가 있는 진주를 겨냥해 밤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알레르기 약까지 가방에서 없애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진주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민준이 전화를 했을 당시 진주는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결국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진주를 살린 건 현준이었다. 현준은 박태호와 윤 형사(장진 분)의 대화를 엿듣고 진주를 죽이려는 계획을 눈치챘다. 처음엔 박민준(김경보 분)이 해결할 거라 믿고 외면하려 했으나, 서재를 뒤져 진주의 급성 밤 알레르기 정보와 장소명이 적힌 서류를 발견한 현준은 곧장 움직였다.

"내가 널 버린 걸로 해" 눈물의 결혼 반지 탈착

목숨을 건진 진주는 현준이 자신을 구한 것이 오해를 풀기 위한 신호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현준의 반응은 차가웠다. 그는 진주에게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하려고 도와준 것뿐이야. 우리 결혼 확실하게 끝내야 하니까"라며 모질게 뱉었다. 이어 진주의 손가락에서 결혼반지를 빼냈다.

현준은 분노를 쏟아냈다. "네가 날 버린 게 아니라 내가 널 버린 걸로 끝내. 혼인신고는 안 해서 간단하네"라며 덧붙였다. 그는 모든 것을 주려 했던 자신에게 돌아온 것이 배신뿐이라며, 더 이상 사람에게 기대거나 이용당하며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바보같이 이용당하는 것도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라는 말도 덧붙였다.

진주는 현준을 이용했던 과거를 사과했다. "난 널 버린 적도 쓸모없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너는 그렇게 나한테 진심을 줬는데 나는 이런 식으로 배신감으로 돌려줘서 미안해. 지금이라도 이 싸움에서 벗어나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라고 눈물로 화답했다.

현준은 시선을 돌리며 아델그룹의 주인으로서의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박태호 회장의 아들로서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싸울 것이며, 진주를 봐주는 것도 오늘까지라고 선을 그었다. "난 박태호 회장님의 아들로 아델그룹의 주인이 되겠다. 네가 아니라 그 목표를 붙잡고 살겠다. 내 일을 방해하면 그게 누구든 싸울 생각이다"라고 선언했다. 현준은 "다음에는 네가 죽는다고 해도 구해주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박태호의 악행과 진주의 반격 예고

진주가 납치된 줄 알고 박태호를 찾아간 단희는 윤 형사를 이용해 진주를 유인한 박태호의 만행을 꾸짖었다. 박태호는 증거도 없이 사람을 모함한다며 비아냥거렸고, 오히려 진주가 죽는다면 그것은 김단희의 탓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단희는 진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박태호를 반드시 죽여버리겠다며 맞섰다.

진주가 죽은 것이 아니라 행방이 묘연해진 것을 알게 된 박태호는 윤 형사에게 반드시 찾아내서 없애버리라고 지시했다. 유나(천희주 분)가 박태호를 찾아가 진주의 행방을 찾아내겠다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구해 또 다른 악행의 시작을 암시했다.

무사히 돌아온 진주는 재수사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박태호의 죄를 폭로할 계획을 세웠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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