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 합류한 뉴진스 4인 체제 복귀, 데뷔 4주년
뉴진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민지, 하니, 해린, 혜인 4인 체제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를 알렸다.
뉴진스가 데뷔 4주년을 맞아 민지를 포함한 4인 체제로 돌아왔다. 어도어는 22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2026 서머 오브 뉴진스(2026 Summer of NewJeans)' 타이틀의 스페셜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이번 콘텐츠는 2024년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뉴진스의 새로운 모습이다.
영상에는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네 멤버가 차례로 등장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웃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 다니엘을 제외한 네 멤버가 한 화면에 모였다. 앞서 해린과 혜인이 지난해 11월, 하니가 12월에 각각 어도어로 복귀했다. 그간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던 민지까지 합류하며 4인조 재편이 공식화됐다.
법적 분쟁 이후 맞이한 4인 체제
뉴진스는 2024년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분쟁을 벌였다. 지난 10월 30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판결(본안소송) 선고 이후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갔던 멤버들은 판결 이후 원소속사 복귀로 방향을 틀었다. 법원은 해당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는 팀 이탈 책임을 물어 지난해 12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현재 소송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영상의 타이틀인 '2026 서머 오브 뉴진스'는 멤버들의 여름 활동을 가리킨다. 영상은 달빛이 비치는 여름밤을 배경으로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해 서로 손을 맞잡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나연 디렉터가 이끄는 비주얼 방향성
민희진 전 대표 체제 이후 뉴진스의 비주얼 방향성을 구체화한 제작진 명단에는 김나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이름을 올렸다. 김나연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 비주얼미디어팀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하이브 CBO 조직과 어도어를 거쳤다. 그는 뉴진스 데뷔 필름과 '토피의 방', '버니 클라우드', 토끼 캐릭터, 3D 그래픽 작업 등에 참여했다.
이번 작업에서 김다나와 양예원이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및 어레인지먼트를 맡았고, 김원규와 이샛별이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했다. 최유미는 스타일 디렉터와 스타일링을 맡았다. 영상 연출과 편집은 김민재 감독이 맡았으며, 프로덕션 바워와 현지 제작사 호프만 크리에이티브가 참여했다. 촬영, 조명, 미술, 세트, VFX, 색보정, 사운드 인력이 투입됐다.
비주얼은 기존 뉴진스의 문법을 유지했다. 오래된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공간에 브라운관 TV, 낡은 소파, 스탠드 조명, 종이 인쇄물 등을 배치했다. 다만 초기 캠코더로 포착한 듯한 일상적인 느낌보다는 세트와 포즈, 색상이 정교하게 통제된 패션 에디토리얼 성격이 강해졌다. 네 멤버는 횡으로 나란히 서거나 실내의 서로 다른 위치를 나눠 차지하며 시각적 무게를 동등하게 배분했다.
멤버별 일상을 담은 개인 필름 4편
단체 영상과 함께 멤버 개개인의 일상을 담은 개인 필름 4편도 공개됐다. 민지는 픽업트럭을 몰고 이동하던 중 주유소에서 전단지를 발견하고 이를 토끼 모양으로 접어 손에 쥔다. 하니는 햇살 아래 노래를 흥얼거리며 미디(MIDI) 화면에 토끼 그림이 등장하는 시간을 보낸다. 해린은 직접 만든 토끼 가방을 메고 외출하며 이어폰을 착용할 때 재생 화면에 토끼 형상의 미디 아트가 나타난다. 혜인은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가는 길에 'The Bunnies Scoop'라는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토끼 모양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어도어는 이번 콘텐츠에 대해 “오랜 시간 기다려 주고 계신 팬들과 데뷔일을 함께 축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버니즈 여러분이 반가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 석권한 뉴진스의 기록
뉴진스는 2022년 7월 22일 데뷔곡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음원보다 먼저 공개하며 데뷔했다. 미니 2집 '겟 업'으로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으며, 빌보드 핫 100에 다섯 곡을 올렸다. 최근 일본 데뷔 싱글 '수퍼내추럴(Supernatural)'의 수록곡 '롸잇 나우(Right Now)'는 7월 10일 기준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하이프 보이', '디토', 'OMG', '슈퍼샤이' 등을 통해 K-팝의 '이지 리스닝' 장르를 촉발시킨 뉴진스는 꾸준한 차트 성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