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마카오에서 펼쳐진 좌충우돌 디저트 탐방기
에이핑크 멤버들이 마카오에서 겪은 아찔한 여권 분실 사건과 즐거운 디저트 탐방기를 전한다.
에이핑크 멤버들이 마카오에서 보낸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됐다. '2026 WIEA' 일정 중 마카오를 찾은 멤버들은 현지의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 나서는 먹방 여정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권 분실 소동 일으킨 보미의 '무심함'
마카오 여행 중 멤버들은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비행기 탑승 직전, 하영의 여권이 보이지 않아 멤버들이 패닉에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영은 이륙 직전까지 여권이 없어 비행기를 타지 못할까 봐 걱정했지만, 원인은 보미의 엉뚱한 습관에 있었다. 보미가 화장실에 간 사이 하영의 여권을 무심결에 집어 가방에 넣어버린 것이다. 하영은 보미가 옆에 있는 물건을 그냥 가방에 넣는 습관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특히 하영은 "보미 언니가 원래 옆에 있는 걸 그냥 들어서 가방에 넣는다"며, 심지어 다른 멤버의 핸드폰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보미는 정작 핸드폰을 가방에 넣어두고도 잘 확인하지 않는 태평한 성격을 보여 멤버들의 속을 태우기도 했다. 멤버들은 보미의 이러한 성격에 대해 "15년째 저러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영은 "내 성격엔 진짜 패닉이 온다. 미리 가서 앉아 있어야 하는 타입"이라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고, 멤버들은 "이제 보미 옆에는 아무도 앉지 말자"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디저트 멤버들의 마카오 먹방 투어
에이핑크 멤버들은 스스로를 '디저트 멤버'라고 정의하며 현지 먹거리 탐방에 나섰다. 멤버 구성 중 남주는 '메인파', 은지는 '메인파', 보미는 '밥파'로 분류되는 가운데, 하영과 초롱은 디저트를 굉장히 좋아하는 멤버로 꼽혔다. 특히 보미는 과거 'Copycat' 활동 당시 하영 때문에 빵에 빠지게 되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초코를 좋아하는 취향을 드러냈다.
이들은 마카오의 맛있는 빵을 찾기 위해 망고 모찌와 에그타르트 가게를 찾아 분주히 움직였다. 화려한 공항 패션과는 대조적으로, 멤버들은 모자를 쓰고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마카오의 시장과 푸드코트를 누볐다. 에이핑크는 백화점보다는 시장을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영은 "시장 앰배서더를 하고 싶을 정도"라며 시장 투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고, 멤버들은 현지 시장의 맛있는 음식들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5년 차의 여유, 시트콤 같은 일상과 현실적 대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성장해온 멤버들은 여전히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유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과거 식당에서 주인님을 부르지 못하거나, 버스 벨을 누르지 못해 목적지를 지나치던 수줍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능청스러운 만담을 이어가는 모습은 멤버들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시장 투어 중 만난 현지 어르신들과의 친근한 소통도 눈길을 끌었다. 칠순 여행을 온 어르신들을 향해 "우리도 나중에 가자"며 애교 섞인 인사를 건네던 멤버들 사이에서, 김남주는 "그러면 50이 먼저 된 사람이 있을 때 가야 하는 거냐, 다 같이 50대가 됐을 때 가야 하는 거냐"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져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른바 'T'다운 현실적인 사고방식에 멤버들은 경악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처럼 에이핑크는 마카오의 풍경 속에서 멤버들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케미스트리를 유감없이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