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광주 찾는 싸이, 공연 장소와 입장 시간 변경
35도 폭염 예보로 광주 흠뻑쇼 입장 시간이 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됐습니다. 잔디 훼손 우려로 공연 장소도 조선대 종합운동장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가수 싸이가 여름 대형 프로젝트의 무대 연출을 공개했다. 싸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6 오래 달리기' 콘셉트의 무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푸른색 테마의 화려한 아치 구조물이 야외 농구장 위에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아치 양옆에는 러닝복을 입은 인물이 달리는 일러스트를 배치해 역동성을 더했다. 싸이는 해당 게시물에 "welcomes youuu"라는 문구를 남겼다.
폭염 예보에 입장 시간 30분 늦추고 티켓 교환 시간 변경
광주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6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조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당일 광주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현장 운영 방식이 조정됐다. 실물 티켓 교환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현장 MD 판매도 같은 시간부터 진행된다. 다만 극심한 더위로부터 관객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 공연장 입장 시간은 기존보다 30분 늦춰진 오후 4시 30분으로 결정됐다. 공연장 주차 시 티켓을 제시하면 주차 요금은 1,000원이 적용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은 자체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 관리에 나선다.
공연 장소가 당초 계획과 달라진 배경에는 경기장 관리 문제가 있었다. 싸이는 애초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축구 팬들 사이에서 잔디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광주FC 측이 대관 신청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공연지는 조선대학교 종합운동장으로 변경됐다. 이번 광주 공연은 기존과 달리 단 하루만 진행된다.
9개 도시 14회 투어 진행하는 여름 브랜드 공연
2011년 시작된 '흠뻑쇼'는 매년 여름을 상징하는 공연 브랜드다. 2026년 투어는 6월 27일 의정부종합운동원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대공원, 원주, 수원, 광주, 부산, 대전 등 총 9개 도시를 돌며 14회 공연을 펼친다.
빌보드 차트 점령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발자취
2001년 정규 1집 'Psy From The Psycho World!'로 데뷔한 싸이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힙합, 댄스를 결합한 스타일로 이름을 알렸다. 공식 팬클럽 '싸이코'와 소통하며 활동해 온 그는 현재 본인이 설립한 기획사 P NATION에서 프로듀서와 사내이사로 활동 중이다.
대표곡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Hot 100 2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에서 단일 영상 최초로 10억 뷰와 20억 뷰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이어 'GENTLEMAN'은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했고, 'Daddy'는 국내 음악 방송에서 다수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발표한 정규 9집 수록곡 'That That'은 BTS 슈가(SUGA)와 협업해 빌보드 Hot 100 80위에 올랐으며 국내 음악 방송 6관왕을 달성했다.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와 레슬링 특집, 뉴욕스타일 특집 등에 출연했으며, '라디오 스타'와 '아는 형님'에서 입담을 선보였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와 서바이벌 'LOUD: 라우드'에서는 심사위원과 제작자로 참여했다. 또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후배들의 재해석 무대를 지켜봤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성공 스토리를 직접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