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Español 🇨🇳 简体中文
발행일: 2026.09.25 (금)
연예계 이슈

이민호 "서른의 사춘기… 스스로를 찾는 시간 필요해"

배우 이민호가 성공 이후 겪었던 정서적 괴리와 현재 겪고 있는 '서른의 사춘기'를 고백하며 자기객관화의 과정을 밝혔다.

배우 이민호가 커리어의 정점에서 겪었던 정서적 혼란과 현재 진행 중인 내면의 탐색 과정을 밝혔다. 최근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에서 이민호는 과거의 성공이 가져온 변화와 그 과정에서 느꼈던 심리적 상태를 언급했다.

성공의 정점에서 마주한 현실과의 괴리

이민호는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급격히 변화한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가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단순히 기쁜 마음을 넘어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현실과 정서적 상태는 그대로인데, 사회적 위치가 갑자기 달라진 상황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민호 "서른의 사춘기… 스스로를 찾는 시간 필요해"

특히 그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20대 시절, 사람을 만나는 것을 최소화하고 사적인 시간에도 혼자 시간을 보내는 등 고립적인 삶을 보냈다고 말했다. 당시 충동적인 감정이 들 때마다 지켜야 할 가족과 자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정을 억눌렀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사춘기"… 자기객관화를 통한 정체성 탐색

이민호는 현재 자신의 상태를 '사춘기'라고 정의했다. 20대 시절에는 주어진 나이에 맞는 정서들을 느끼며 잘 지내왔다고 회상했으나, 향후 10년을 어떤 에너지로 채워가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어려움을 마주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이 자신을 찾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제파악'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자기객관화가 모든 기준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를 박스에 가두면 나가려 하고, 밖에 풀어놓으면 다시 박스로 들어가려 하는 성격 때문에 삶의 기준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족에 대한 마음과 주체적인 삶의 태도

이민호는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타인의 길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길을 위해 사는 삶을 지향하며 모든 걸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타인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는 취지로 전달됐다.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머니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가족들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하며, 어머니가 남은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경험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 가족과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기억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민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상속자들 #자기객관화
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저작권자 ⓒ 트렌드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댓글

현재 댓글 작성이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