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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4 (일)
트렌드라이프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기은세가 읽어주는 인생의 문장들

유튜버 기은세가 전승환의 저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읽으며 사랑과 용기에 관한 문장들을 공유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기은세가 읽어주는 인생의 문장들
기은세가 손편지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기은세의 집 Kieunse Home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기은세가 책을 매개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기은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 Kieunse Home'을 통해 전승환 저자의 도서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읽어주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사랑은 손해와 이익을 따지는 관계가 아니다"…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기은세는 영상 초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책 읽어주는 유튜브를 들으며 편안하게 잠들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이번 콘텐츠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잠이 안 오는 것처럼 느껴지다가 어느 순간 한 페이지도 사실 기억을 잘 하지 못하고 잠이 드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도 자신처럼 영상을 틀어놓고 자연스럽게 잠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이 영상은 밤에 여러분들도 저처럼 잠이 안 오고 긴 밤 지새울 것 같은 뒤척이는 그런 날 이 영상을 틀어놓고 저랑 같이 잘 준비를 하면서, 영상을 보시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잠이 들어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면서 만들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기은세가 읽어주는 인생의 문장들

그는 책의 문장들을 통해 사랑에 대한 관점을 풀어냈다. 특히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통념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기은세는 책의 내용을 인용하며 "사랑은 누가 얼마를 주고 누가 얼마를 받았는지 손해와 이익을 따지는 관계가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또 주고 싶은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가 끝날 때 더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다는 점을 짚으며, "상대를 더 많이 사랑함으로써 기꺼이 약자가 되겠다는 마음은 사실은 정말 강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영희 교수의 문장을 빌려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 사랑을 시큰둥하게 여기거나 아니면 그 사랑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해진다면 그 사랑은 참으로 슬프고 낭비적인 사랑"이라며, 사랑을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그것을 소중히 지키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이전까지는 어떻게 해야 내 진심을 상대가 알아주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 이제는 사랑을 잘 받고 감사하고 소중하게 그것을 지키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돈키호테의 불굴의 의지…"용기를 잃는 건 모든 걸 잃는 것"

이어지는 대목에서 기은세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언급하며 '용기'라는 키워드로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접했던 '돈키호테' 완역판의 방대한 분량과 그 속에서 느꼈던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돈키호테가 보여준 '불가능한 꿈을 꾸는 용기'를 강조하며, "용기가 없다면 우리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꿈을 현실로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거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머뭇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은세는 특히 글쓰기 강의를 할 때 "쓰고 싶으면 일단 용기를 내서 써야 한다"고 강조했던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다른 좋은 글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검열하거나 타인의 시선과 평가가 두려워 행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쓰지 않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속 문장을 인용하며, 인간이 태어난 임무는 타인이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사람이 태어난 임무는 사회나 다른 사람이 부여하는 게 아니라 오직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에 필요한 용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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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시우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K-팝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글로벌 한류,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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