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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3 (토)
방송연예

"4살 때 똥 싸는 연기부터 줄리엣까지"…뮤지컬 '렛미플라이' 배우들의 시간 여행

뮤지컬 '렛미플라이' 배우들이 라디오에 출연해 작품의 시간 여행 설정과 4살 데뷔부터 줄리엣 출연까지 이어온 각자의 배우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4살 때 똥 싸는 연기부터 줄리엣까지"…뮤지컬 '렛미플라이' 배우들의 시간 여행
마이크 앞에 앉아 웃고 있는 네 명의 인물. (사진=이호광의 커튼콜 유튜브 영상 캡처)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주역들이 무대 위 캐릭터를 넘어 배우 본연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이호광의 커튼콜'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배우 오의식, 김지현, 안지환, 이수빈은 작품의 세계관과 각자의 배우 시절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시간 여행 떠나는 타임머신"…뮤지컬 '렛미플라이'의 세계관

이날 출연진은 뮤지컬 '렛미플라이'의 핵심 설정인 '시간 여행'을 키워드로 작품을 소개했다. 해당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노인이 되어버린 인물 '남원'이 청춘 시절의 꿈과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연진은 작품이 가진 시간 여행의 테마를 바탕으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4살 때 똥 싸는 연기부터 줄리엣까지"…뮤지컬 '렛미플라이' 배우들의 시간 여행

배우 이수빈은 1969년에 살아가며 편견 없는 성격을 가진 '정분' 역을, 김지현은 2020년을 살아가는 씩씩한 할머니 '선이'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오의식은 노인 시절의 '남원'을, 안지환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년 '남원'을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이룬다. 특히 이들은 작품이 이미 홍콩, 대만 등 해외 공연을 진행했으며 미국에서도 리딩을 하는 등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작품의 확장성을 전했다.

작품의 창작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 김지현, 오의식, 안지환은 배우들이 계속 리딩하고 관객을 모셔 이틀 정도 공연을 진행하는 트라이아웃 과정을 통해 작품의 창작에 함께해왔음을 밝혔다. 김지현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의 느낌을 전하며, 공연을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을 만큼 편안하게 웃고 울 수 있는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4살 데뷔부터 줄리엣까지"…배우들의 엇갈린 성장 기록

작품의 테마에 맞춰 진행된 '타임머신' 코너에서는 배우들이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시절을 회상하며 이색적인 대화를 나눴다. 배우 이수빈은 4살 때부터 아역으로 활동했음을 밝히며, 당시 촬영장에서 '강아지 똥' 역할을 맡아 관련 연기를 했던 경험을 전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서른한 살이 된 그는 데뷔 후 26년의 세월을 지나 현재의 무대에 서 있음을 덧붙였다.

입시 시절을 회상한 김지현은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던 당시 지정 독백이었던 '안내일기'의 대사를 재연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안지환은 19세 시절 국립극단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 참여했던 이력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연기 경력을 드러냈다.

"안 친하면 친해지면 돼"…무대 위 케미로 이어지는 유대감

출연진은 작품을 통해 형성된 관계성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초창기 창작 과정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였으며,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이수빈은 선배 배우들과의 관계를 "아직은 서먹하지만 친해지고 싶다"고 표현하면서도, 현장에서 느껴지는 활기찬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서로의 성격과 특징을 언급하며 돈독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수빈에 대해서는 "항상 웃고 있는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평했으며, 김지현에 대해서는 "털털하고 씩씩한 모습이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지환은 평소 새벽 시간을 좋아하며, 새벽에 노래를 부르는 습관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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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차도윤
트렌드경제신문 · 기자

트렌드경제신문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드라마,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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