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어렵다" 개코가 밝힌 힙합 보컬에 대한 과거의 시선
다이내믹 듀오 개코가 '더 시즌즈'에서 지드래곤의 압도적인 영향력과 힙합 보컬에 대한 과거의 시선, 그리고 작사 비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보컬 영역에 대한 고민, 그리고 거물급 아티스트를 대하는 솔직한 심경이 오갔다. KBS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한 다이내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는 음악 작업 과정과 힙합 씬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드래곤 인스타 팔로워 2,000만" 개코가 느낀 압도적 존재감
개코는 지드래곤(G-DRAGON)을 언급하며 그가 가진 영향력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개코는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000만 명을 넘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도 모르게 존댓말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본인의 팔로워가 70만 명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에 "부럽다 지드야"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화 중 자연스럽게 존댓말이 섞이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개코가 지드래곤의 작사 작업을 도와준 일화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평소 동생 격인 지드래곤을 대하는 태도와 달리 존댓말을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 출연진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변절자 소리 들을까 봐" 힙합 보컬의 변천사
다이내믹 듀오는 힙합 음악의 초창기 분위기와 보컬 영역에 대한 과거의 시각을 회상했다. 개코는 과거 힙합 코어 팬들 사이에서 래퍼가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변절자'라는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했음을 언급했다. 래퍼가 보컬을 시도하는 것 자체에 팬들의 저항이 컸던 시절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다이내믹 듀오는 곡 작업 시 멜로디 가이드를 녹음할 때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피처링 섭외가 어렵거나 직접 멜로디를 내고 싶을 때,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으면서도 '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크레딧에 이름을 직접 올리는 대신 '코러스 바이(Chorus by) 다이내믹 듀오'와 같은 방식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 CBMS 시절부터 이어져 온 고민의 흔적이었다.
최자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최자가 먼저 "우리가 직접 내면 어떠냐"고 제안하기 시작하면서,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자연스럽게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개코의 작사 비화, "성시경에게 시집와" 가사까지
개코의 작사 능력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개코는 최근 아이브(IVE), 엔하이픈(ENHYPEN), 엑소(EXO) 등 아이돌 그룹의 작사 의뢰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드래곤의 곡 작업에도 도움을 주었던 일화를 전했다.
개코는 지드래곤의 콘서트 관련 작업 중 개코가 직접 쓴 랩 가사를 언급했다. 당시 지드래곤이 가사의 내용을 요청하자, 개코는 "너가 생각하는 나를 써라"라는 취지로 가사를 전달했다. 공개된 가사에는 '옷장에는 고려 청자, 막걸리와 요리 또 혼자', '성시경한테 시집와', '성대는 마치 차은우' 등 위트 있는 표현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출처: KBS Kpop 유튜브 「지드래곤은 개코, 성시경도 어렵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2610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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