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해경 800명에 포카리 지원
동아오츠카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5개 해양경찰서 해경 800명에게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동아오츠카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 약 800명에게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회사는 1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 포항·속초·동해·강릉·울진 해양경찰서에서 예정된 해상방제 합동훈련에 맞춰 자사 음료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18일 포항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제품 제공보다 성격이 조금 더 분명하다. 해상방제 훈련은 기름 등 오염물질이 바다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초동 조치와 현장 대응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여름철 해상에서 장시간 움직여야 하는 현장 인력에게 수분 보충이 필요한 만큼, 회사는 훈련 현장의 부담을 덜어 주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협약 뒤 이어진 현장 지원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지난해 12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맺은 해양 안전·환경보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협약 이후 회사는 해양 환경 캠페인과 현장 지원을 이어 왔고, 이번에는 동해안 주요 해양경찰서의 방제훈련 일정에 맞춰 지원 대상을 넓혔다.
해양경찰 업무는 사고가 난 뒤에야 눈에 잘 띄지만, 실제 대응력은 평소 반복 훈련에서 갈린다. 특히 오염물질 유출 사고는 초기에 얼마나 빨리 차단하느냐에 따라 어장과 해안, 지역 상권이 받는 피해 규모가 달라진다. 민간 기업의 지원이 훈련 자체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현장 인력의 체력 관리와 훈련 지속성을 돕는 방식으로 공공 안전망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해양 ESG, 보여주기보다 꾸준함이 관건
동아오츠카는 지난 5월 강원 강릉 주문진항 일대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약 250명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 5t가량을 수거했다는 설명도 내놨다. 이번 포카리스웨트 지원까지 놓고 보면, 회사의 사회공헌 방향은 해양 환경보전과 해양 안전 지원으로 좁혀지는 흐름이다.
다만 기업의 ESG 활동은 한 번의 기부보다 지속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 지원 규모, 대상, 실제 현장 필요와의 맞물림이 꾸준히 공개돼야 사회공헌이 홍보성 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해양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공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확인 지점은 7월까지 이어질 5개 해양경찰서 지원이 각 훈련 일정에 맞춰 얼마나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는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