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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서울 네 곳서 탱글 맛보인다

삼양식품이 서울 네 곳에서 탱글 프로틴 파스타 시식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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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서울 네 곳서 탱글 맛보인다

삼양식품이 파스타 브랜드 '탱글(Tangle)'을 알리기 위해 서울 도심으로 푸드트럭을 보낸다. 삼양식품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탱글 프로틴 파스타 서포트럭'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강 예빛섬을 시작으로 한국프레스센터, 종로 청계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차례로 돈다.

나흘간 서울 주요 지점 순회

이번 행사는 새 브랜드를 광고로만 알리는 대신, 소비자가 현장에서 맛을 보고 기억하게 만들려는 오프라인 마케팅이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와 '탱글 머쉬룸크림 파스타' 시식 기회를 각각 250명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제품 특징을 활용한 타이머 게임과 슬롯머신 룰렛 같은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장소 선택도 단순한 홍보 동선이 아니다. 한강과 청계광장, DDP는 주말 나들이객과 직장인, 관광객이 섞이는 곳이다. 삼양식품 입장에서는 편의점이나 온라인몰에서 제품명을 처음 보는 소비자보다, 한 번 먹어본 뒤 구매를 떠올리는 소비자를 늘리는 쪽이 새 브랜드 안착에 더 현실적인 길이다.

불닭 이후 새 먹거리 찾는 흐름

탱글 캠페인은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에만 기대지 않고 제품군을 넓히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늘었고, 해외 매출도 5,850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이 실적의 중심에는 여전히 불닭 브랜드가 있다. 그래서 탱글 같은 새 브랜드의 과제는 분명하다. 이미 강한 글로벌 라면 브랜드를 가진 회사가 국내 소비자에게 파스타형 간편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만들 수 있느냐다. 이번 서포트럭은 그 답을 숫자로 확인하기 전, 소비자 반응을 직접 모으는 첫 현장에 가깝다.

확인할 지점은 행사 뒤 반응

아직 행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 증가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선착순 시식 수량, 참여 행사, 도심 순회 장소가 공개된 만큼 캠페인의 성과는 행사 이후 현장 방문 규모와 온라인 반응, 재구매로 이어지는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투자 판단과 연결해 보려면 단기 행사보다 향후 제품 판매 추이와 회사가 공개하는 간편식 관련 실적 설명을 함께 봐야 한다.

By 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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