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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뷰티 장학금 4000만원 받았다

경남정보대 글로벌K뷰티학과가 뷰티 기업 6곳에서 장학금 40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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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뷰티 장학금 4000만원 받았다

경남정보대학교 글로벌K뷰티학과가 지역 뷰티 기업·기관 6곳으로부터 장학금 4000만 원을 받았다. 단순한 후원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졸업 뒤 바로 마주할 현장과 대학 교육을 이어 붙이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학교의 창업 지원을 받아 피부관리실을 연 졸업생이 올해 처음 장학금을 보태면서, 산학협력이 학생 모집 홍보를 넘어 취업과 창업의 실제 경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6곳이 4000만 원 기탁

부산일보와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남정보대 글로벌K뷰티학과는 지난 16일 교내 약손명가홀에서 '피부사랑 장학금 전달식 및 산업체 CEO 특강'을 열었다. 대학 측 발표를 인용한 보도들은 약손명가, 서면S라인 갸름비책, 이은희 에스테틱, Nudge Medical, 뷰티라운지 by 예가, KIT시데스코 총동문회 등 6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기탁액은 이은희 에스테틱 1500만 원, 약손명가 1000만 원, 서면S라인 갸름비책 900만 원, KIT시데스코 총동문회 300만 원, Nudge Medical 200만 원, 뷰티라운지 by 예가 100만 원이다. 행사에는 재학생 150여 명과 대학 관계자, 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고, 장학금 전달 뒤에는 기업 대표들이 현장 경험과 경영 이야기를 들려주는 CEO 특강이 이어졌다.

장학금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연결

뷰티 교육에서 장학금은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돈에 그치지 않는다. 피부미용, 네일, 헤드스파처럼 실습 장비와 현장 경험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학생이 어떤 업체와 만나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배워 보느냐가 취업 준비의 질을 가른다. 이번 행사가 기업 대표 특강을 함께 배치한 것도 그 때문이다.

경남정보대 글로벌K뷰티학과는 부산 지역 유일의 CIDESCO 국제뷰티테라피 교육인증기관이라고 소개됐다. CIDESCO는 국제 뷰티테라피 교육 인증 체계로, 학생 입장에서는 국내 취업뿐 아니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살필 때 참고할 수 있는 이력이다. 대학은 올해 19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피부미용, 네일아트, 문제성 손발톱 관리, 헤드스파 등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졸업생 기탁이 남긴 의미

이번 행사에서 가장 선명한 장면은 졸업생 김경진 원장의 참여다. 보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 경남정보대 RISE사업 '뷰티스타트업과정' 지원을 받아 피부관리실 '뷰티라운지 by 예가'를 창업했고, 올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학교 지원을 받은 졸업생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후배를 돕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대한경제가 보도한 2024년 같은 행사에서는 약손명가, 서면S라인 갸름비책, 미인가, 이은희 에스테틱, 홀리카홀리카 부산광복점 등이 총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기탁액 4000만 원은 참여 기업 구성이 일부 바뀐 가운데 규모가 커진 사례다. 다만 이를 곧바로 취업률 상승이나 지역 산업 성장으로 연결해 단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은 장학금 수혜 학생이 실제 현장실습, 취업, 창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다.

By 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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