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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가요제, 35번째 무대 참가자 찾는다

제35회 강릉시민가요제가 6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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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가요제, 35번째 무대 참가자 찾는다

강릉의 여름 무대가 올해도 시민 참가자를 기다린다. 제35회 강릉시민가요제가 6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는 8월 본선 무대에 오른다. 아직 결과를 말할 수 있는 경연은 아니지만, 35번째까지 이어진 시민 가요제라는 점만으로도 이 행사는 단순한 동네 노래자랑을 넘어 지역 공연 문화의 꾸준한 기록에 가깝다.

이번 모집은 강릉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시민에게 공개 무대에 설 기회를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접수 방식은 전화 신청이며, 본선에 앞서 예심이 진행된다. 행사 안내에 나온 일정은 예심 7월 19일, 본선 8월 22일 오후 6시다. 본선 장소는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으로 안내됐고, 대상 상금은 200만 원으로 알려졌다.

35번째까지 이어진 시민 무대

강릉시민가요제가 눈에 띄는 이유는 화려한 출연진보다 지속성에 있다. 지역 가요제는 한두 해의 관심으로 굴러가기 어렵다. 참가자를 모으고, 예심을 치르고, 본선 무대를 마련하는 일이 매년 반복돼야 행사의 이름이 남는다. 35회라는 숫자는 그 반복이 강릉 안에서 어느 정도 생활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열린 제34회 강릉시민가요제는 접수 단계에서 134팀이 참여했고, 예심을 거친 12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렸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올해 대회도 같은 결의 행사라면, 참가자에게는 무대 경험을, 관객에게는 지역에서 자란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참가자가 확인해야 할 일정

가장 먼저 볼 대목은 접수 마감일이다. 신청은 7월 16일까지로 잡혀 있어, 참가를 생각하는 시민은 곡 선정과 연습 시간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예심이 7월 19일로 안내된 만큼 접수 마감 뒤 준비 기간이 길지 않다. 단순히 노래 한 곡을 부르는 일이 아니라,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보여줄지 정해야 하는 일정이다.

본선은 8월 22일 오후 6시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릉단오제 전수교육관은 지역 전통 공연과 문화 행사가 자주 이어지는 공간인 만큼, 시민가요제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지역 문화 행사로서의 성격을 더 분명하게 만든다. 참가자에게는 낯선 무대가 아니라 강릉의 문화 공간에서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된다.

지역 가요제가 필요한 이유

요즘 음악 무대의 관심은 대형 오디션, 아이돌 경연, 온라인 영상 플랫폼으로 쏠리기 쉽다. 그 흐름 속에서 시민가요제는 다른 역할을 한다. 스타를 빨리 만드는 무대라기보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활권 안에서 관객을 만나는 통로다. 그래서 이런 행사의 가치는 조회수나 화제성만으로 재기 어렵다.

강릉시민가요제의 다음 확인 지점은 예심 결과와 본선 진출팀이다. 지난해처럼 여러 팀이 몰린다면 올해도 본선 무대의 폭은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참가 신청은 이미 시작됐고, 35번째 강릉시민가요제는 이제 시민의 목소리를 고르는 시간에 들어갔다.

By 남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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