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데려오지” 추신수, 박민서 등장에 제작진
채널A '야구여왕2' 트라이아웃에 리틀야구 신동 박민서가 등장해 110km/h 구속과 홈런급 타격을 선보이며 코치진을 놀라게 했다.
"제 정체성은 야구입니다" 골프 선수 박민서의 고백
채널A '야구여왕 시즌2' 트라이아웃 현장에 리틀야구 신동 출신 박민서가 나타나 코치진을 놀라게 했다. 7월 9일 방송된 1회에서는 블랙퀸즈의 전력 보강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 선발 과정이 그려졌다.
트라이아웃 4조에 등장한 박민서는 과거 성동구 리틀야구단에서 유일한 여자 선수로 활약하며 최연소 여성 선수 홈런 기록을 보유한 인물이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리틀야구팀에서 남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 팀이 없어 홀로 연습을 이어가다 골프로 전향했으나, 여전히 야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박민서는 "야구에 대한 그리움은 솔직히 하루 한 번씩 생각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골프 시합 중에도 야구장이 보이면 내려서 캐치볼을 하며 마음을 달랬다는 속내도 전했다. 이어 "저의 정체성은 야구가 더 크게 느껴진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이대형·윤석민 코치진 경악시킨 '압도적 피칭과 타격'
박민서의 실력은 현장 코치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피칭 테스트에서 보여준 제구력과 110km/h에 달하는 구속은 블랙퀸즈의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예고했다. 이대형 코치는 박민서의 송구를 지켜본 뒤 "그만 봐도 되겠다"며 극찬했다.
타격 실력을 확인한 추신수 감독은 입을 벌리며 "대박"이라고 외쳤다. 이대형 코치는 야외 경기였다면 홈런이 될 법한 타구에 "이제 송아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블랙퀸즈의 에이스 송아가 박민서의 공을 상대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 "삼진은 안 당한다"는 각오로 들어선 송아는 박민서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송아는 경기 후 "진짜 빠르다"며 박민서의 구위에 놀라움을 표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본 추신수 감독은 제작진을 향해 "작년 시즌 1 때 좀 데리고 와달라고 했는데 어디에 두고 이제야 데려왔냐"며 원망 섞인 목소리를 냈다.
엘리트 선수 대거 등장한 트라이아웃 현장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다양한 종목의 엘리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1조 지원자 중에는 펜싱 선수 출신을 시작으로 태권도, 축구, 핸드볼 선수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끈 한국 여자 펜싱의 아이콘 윤지수 선수도 트라이아웃 현장에 함께했다.
핸드볼 선수의 등장에 코치진은 "던지는 건 자신 있겠다"며 야구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를 나타냈다.
블랙퀸즈의 전력 보강 전략, "수비 좋은 선수 우선"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력을 강화한다. 감독 추신수를 필두로 이대형, 윤석민 코치진은 팀의 취약 포지션을 메울 적임자를 찾는 데 집중했다. 윤석민 코치는 선수 선발의 핵심 기준으로 수비를 꼽았다.
윤석민 코치는 "타격이 부족하더라도 수비가 좋은 선수를 뽑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블랙퀸즈에 가장 부족한 포지션은 3루수, 포수, 좌익수다. 윤 코치는 해당 포지션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감독 역시 투수 자원 확보를 예고하며 탄탄한 전력 구성을 준비 중이다.

![[기자수첩] 오픈그라디언트(OPG), 끝까지 산수 못하네](/images/kstory/202607/1373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