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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양세종, 오컬트 로맨스 '오싹한 연애'로 만난다

박은빈, 양세종 주연의 tvN 새 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영화 원작 12부작 오컬트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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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양세종, 오컬트 로맨스 '오싹한 연애'로 만난다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검사가 만난다. tvN이 오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확정한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그 무대다. 2011년 개봉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삼았다. 드라마는 12부작 구성에 맞춰 인물들의 직업과 서사를 재편했다. 영화 속 마술사와 귀신 보는 여자의 관계를 재벌 상속녀와 열혈 검사의 공조 수사로 바꾸며 장르적 틀을 넓혔다.

은둔의 프린세스 박은빈과 허당 검사 양세종

박은빈은 레이나 호텔의 대표이자 '은둔의 프린세스'로 불리는 천여리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요트 사고를 겪은 뒤 죽은 이들의 모습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인물이다. 손이 맞닿은 사람에게까지 영안(靈眼)이 트이는 비밀을 품고 있어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살아간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무인도의 디바'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의상과 주얼리를 소화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양세종은 서울지검의 에이스 검사 마강욱으로 변신한다. 뛰어난 피지컬과 비상한 두뇌, 정의감을 갖춘 인물이지만, 역설적으로 세상에서 귀신을 가장 두려워하는 허당미를 지녔다. 천여리를 의심하며 접근했다가 그녀의 비밀과 외로움을 이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양세종은 '사랑의 온도'와 '나의 나라'에서 보여준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공포와 로맨스를 오가는 마강욱을 그려낸다.

옹성우의 악역 도전과 얽히는 인물 관계

옹성우는 원작 영화에는 없던 인물인 CL 레이먼드 호텔 대표 강민환을 연기한다. 겉으로는 젠틀한 미소를 짓지만, 이면에는 천여리를 향한 집착과 야망을 숨긴 인물이다. 옹성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악역에 도전한다. 천여리를 사이에 둔 마강욱과 강민환의 대립은 극의 주요 축이다.

주변 인물들의 구성도 이어진다. 천여리의 사촌이자 후계 경쟁을 벌이는 앙숙 천하리 역에는 조혜주가, 그녀의 약혼자이자 마강욱에게 앙심을 품은 박승재 역에는 김도완이 출연한다. 레이나 호텔 총지배인 봉지욱 역은 이준혁이, 검찰청 수사관 고필동 역은 이창훈이 맡았다.

영안과 수사력이 결합한 미제 사건 추적

드라마는 천여리의 영능력과 마강욱의 수사력이 결합하는 과정을 담는다. 천여리는 귀신으로부터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듣고, 마강욱은 이를 바탕으로 미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원혼들의 사연이 얽히며 수사물 성격을 띤다. 두 사람이 공포를 함께 경험하며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이 12부작 동안 펼쳐진다.

현재 주말 안방극장은 강한 장르물들이 주도하고 있다. SBS '김부장'이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2.3%를 기록 중이며, KBS2 '결혼의 완성'은 범죄 스릴러를, JTBC '아파트'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내세워 시청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싹한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드라마는 tvN을 통해 방영되며,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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