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경제신문
트렌드연예

누에라, 강렬함 벗고 청량한 고백으로 컴백

보이그룹 누에라가 미니 4집 '.exe'를 발매하며 청량한 소년미로 돌아왔다. 4개월 만의 컴백과 함께 하우스 장르를 선보였다.

·
누에라, 강렬함 벗고 청량한 고백으로 컴백

보이그룹 누에라(기현, 준표, 현준, 유섭, 린, 판, 미라쿠)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량한 소년미를 입었다. 누에라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exe(이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3월 미니 3집 'POP IT LIKE'로 자체 초동 판매량 24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지 4개월 만의 복귀다.

이번 신보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망설임 없이 마음을 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exe'는 컴퓨터 실행 파일을 뜻하는 키워드를 빌려, 사랑을 위해 차원의 경계마저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묵직한 베이스와 날카로운 하이퍼 신스, 변칙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이 곡은 소년이 상대라는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저돌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에이전트' 이미지 지우고 하우스 리듬에 올라탄 소년들

그동안 '에이전트'나 '요원' 같은 강렬하고 힙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누에라에게 이번 '청량'과 '고백'이라는 키워드는 새로운 도전이다. 린은 "전작들이 강렬하고 멋있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원한 느낌이라 새로운 누에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변화의 방향을 설명했다. 판 역시 "처음으로 하우스 콘셉트에 도전했다"며 "사랑스러운 표정과 표현을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exe'를 포함해 'LOCKED IN(락트 인)', 'W.T.F(un)(왓더펀)', 'LIFE IN COLOR(라이프 인 컬러)'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유섭은 수록곡 'LOCKED IN'에 대해 "상대에게 완전히 몰입해 직진하는 고백 곡"이라고 소개하며 현장에서 손하트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월드투어 거쳐 다시 팬들 품으로

이번 컴백은 누에라의 글로벌 활동 연장선에 있다. 지난 5월부터 암스테르담, 베를린, 바르샤바 등 유럽 5개 도시를 포함해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첫 월드투어 'CATCH THE WAVE(캐치 더 웨이브)'를 진행해왔다. 준표는 월드투어 당시를 회상하며 "뒤로 갈수록 긴장이 풀려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멤버 미라쿠는 "월드투어를 통해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이 많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누에라는 지난 3집 활동 당시 기록한 초동 24만 장의 기록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 '노바(NOVA)'를 보유하고 있다. 현준은 "4개월 만의 컴백인데 팬들이 보고 싶어서 더 빨리 돌아왔다"며 이번 활동이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과정임을 밝혔다.

볼류매트릭 기법 활용한 뮤직비디오와 1위 포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레트로 게임 분위기로 제작되었으며, 촬영 과정에서 최신 기술인 '볼류매트릭(Volumetric)' 기법이 도입됐다. 360도 카메라에 둘러싸여 촬영을 진행한 기현은 "감독님이 크로마키가 잘 받는다고 '크로마키상'이라고 말씀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데뷔 500일을 맞이한 누에라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린은 "데뷔 500일은 안주하는 시간이 아니라 초심을 확인하는 순간"이라며 "매 컴백마다 스스로에게 더 높은 기준을 세우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준은 이번 활동을 통해 "누에라가 청량을 입으니 새로운 장르가 탄생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라쿠는 음악방송 1위를 최종 목표로 꼽았다.

팬들과 함께한 '고백 작전'

누에라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팬덤 '노바(NOVA)'와 소통하기 위해 '고백 작전'을 진행했다. 고백을 테마로 잡은 만큼 좋아하는 상대와 가까워지기 위해 팬들과 함께 운동회를 여는 방식이었다. 현준은 고백을 하려면 상대방을 더 알아야 하고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계획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준표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고백 작전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100% 즐겨버렸다고 털어놓았다.

기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그동안 청량 콘셉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기존 성향과 다른 시도를 강조했다. 미라쿠는 "미니 4집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음악과 매력으로 일상에 행복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By 트렌드경제신문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