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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앙상블, 프랑스 살롱 드 프로방스서 윤이상

아르코 앙상블이 8월 프랑스 살롱 드 프로방스 페스티벌에서 윤이상의 '만남'을 연주하며 유럽 무대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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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앙상블, 프랑스 살롱 드 프로방스서 윤이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의 청년 클래식 프로젝트 '아르코 앙상블(ARKO Ensemble)'이 프랑스 남부의 '살롱 드 프로방스 국제실내악페스티벌(Festival International de Musique de Chambre de Salon-de-Provence)'에 초청받았다. 오는 8월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아르코 앙상블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 현대음악 거장 윤이상의 1986년 작 '만남(Rencontre)'을 연주한다.

랑페리 성에서 선보이는 청년 클래식의 유럽 무대

1993년 시작된 살롱 드 프로방스 국제실내악페스티벌은 매년 세계적인 클래식 솔리스트들이 모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내악 축제다. 아르코 앙상블은 유서 깊은 랑페리 성(Château de l'Empéri)을 배경으로 현지 관객을 만난다. 2024년 창단된 아르코 앙상블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형 단체다. 이들은 올해 프랑스 AI 영화제와 벨기에 유럽연합의회 초청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이번 프랑스 페스티벌까지 소화하며 유럽 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단빈·서예빈 리사이틀부터 폐막 콘서트까지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는 아르코 앙상블의 핵심 인력들이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참여한다. 8월 8일에는 첼리스트 이단빈이 리사이틀 무대에 올라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등을 연주한다. 9일에는 클라리네티스트 서예빈이 챔버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의 '가센하우어'를 선보인다. 이단빈과 서예빈은 아르코 앙상블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함께 8월 9일 폐막 콘서트 무대에도 함께 선다. 이들은 폴 메이어(클라리넷), 에릭 르 사주(피아노), 에마뉘엘 파위(플루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20여 팀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하는 윤이상 음악

아르코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윤이상의 '만남(Rencontre)'을 선보이며 서양 악기로 구현된 한국 전통음악의 미학을 프랑스에 소개한다.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아르코 앙상블 프로젝트로 청년 예술가들의 국제 무대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 예술가 지원하는 아르코 인프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기초예술 분야와 문화산업의 비영리적 실험 영역을 지원한다. 창조와 매개, 향유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다. 아르코 앙상블은 이러한 기조 아래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도록 돕는 핵심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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