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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더현대' 첫 주 5배 방문객

현대백화점 '더현대' 도쿄 매장, 2030세대 방문 5배 증가, 매출 30%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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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더현대' 첫 주 5배 방문객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의 복합 쇼핑몰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 3층에 해외 첫 플래그십 정규 매장 '더현대(THE HYUNDAI)'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현대백화점의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운영하는 첫 해외 정규 매장으로, 도쿄 오모테산도의 핵심 상업지구에 위치해 있다. 오픈 이후 복합 쇼핑몰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의 2030세대 방문객 수가 개점 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매장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한 현지 젊은 고객과 K팝 팬덤을 끌어모으며 주말마다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박동용 더현대 글로벌 팀장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한 현지 2030세대와 K팬덤 고객이 몰리면서 주말마다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지 반응은 매출 증가로도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매출은 오픈 직후 수요를 반영해 세운 목표치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이세이오038, 더블러버스 등 상품 완판

더현대가 협업 브랜드와 함께 선보인 '코이세이오038' 펌킨 스커트는 이번 매장 오픈을 맞아 신상 컬러를 단독 출시했으며, 현지 패션 피플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준비된 물량이 오픈 첫 주말 모두 소진됐다. K팝 아이돌 착장으로 유명한 '더블러버스'의 선글라스, '히에타'의 타일라 백, '스탠드오일'의 미오 버킷백 등 주요 K패션 아이템들도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별 주력 상품은 물론, 예상하지 못한 품목까지 순식간에 팔려 나가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품절된 인기 상품은 2주 내 현지 재입고를 목표로 긴급 수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K팝 팬덤, 포토카드 이벤트에 열광

일본 더현대 공식 앰버서더 그룹 'TWS'의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에도 오픈런이 발생했으며, 내달 2차 증정 행사도 예정돼 있다. 캐릭터 및 팬덤 IP 콘텐츠 플랫폼 '위드뮤'에서 판매한 TWS 굿즈는 일부 품목이 조기 소진됐다. 온라인 마케팅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연예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제작된 현지 SNS 영상은 누적 조회수 2000만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K-컬처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신호로 보인다.

아시아 유통사 60여 곳, 매장 방문 관심

더현대 매장에는 일본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유통사 관계자 60여 명이 방문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들이 K브랜드 상품 구성과 서울의 감성을 구현한 공간 기획 방식, 매장 운영 모델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는 서울의 역동성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쿄에 거주하면서 K-패션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서울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2030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 통관, 물류, 매장 운영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현대백화점이 원스톱으로 지원한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2024년 팝업스토어 성과 기반, 정규 매장 확대

현대백화점은 2024년 도쿄 시부야 파르코에서 약 2개월간 운영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통해 누적 매출 30억원을 기록하며 당시 파르코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이후 일본에서 정규 매장과 온라인 전용관을 잇달아 선보였고, 지금까지 약 70개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했다. 일본에서 확인한 시장성을 바탕으로 대만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타이베이와 타이중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개점 첫날부터 대기 행렬이 형성됐으며, 참여 브랜드 가운데 일부는 현지 검색량과 온라인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아시아 10여 개 매장 목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THE HYUNDAI)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뿐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희열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 상무는 "더현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뿐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리테일 노하우와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K컬처를 대표하는 글로벌 쇼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현대 매장은 서울의 역동성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며졌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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