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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과거 방송사 국장에게 느낀 서운함 고백

배우 김영옥이 과거 방송사 국장에게 느꼈던 서운함과 KBS 진출 계기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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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과거 방송사 국장에게 느낀 서운함 고백

배우 김영옥이 과거 방송사 국장에게 느꼈던 서운함과 그로 인해 다른 방송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김영옥은 과거 대한민국 전체 텔레비전 보급률이 8,000대뿐이었던 시절,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연 배우로서 활약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당시 방송 환경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시절이었기에, 소품을 미처 챙기지 못해 권총 대신 손으로 동작을 대신하거나 주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연기를 이어가야 했던 에피소드들이 이어졌다. 김영옥은 당시 본인이 주인공을 많이 맡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음을 언급하며, 척박했던 시절의 연기 현장을 떠올렸다.

김영옥은 특정 방송사 국장과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영옥은 당시 국장이 본인의 능력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BS나 TBC 등 이미 기용된 배우들을 우선시하며 자신들을 뒷전으로 취급해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성우 출신으로 나름의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배우들을 다양하게 써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배우들 위주로 기용되는 상황에 대해 "참 많이 섭섭했다"고 전했다. 당시 함께 활동하던 동료와 만나 서로의 섭섭함을 나누며 위안을 얻기도 했으나, 자존심 때문에 겉으로는 내색하지 못했던 속사정도 함께 밝혔다.

"그 국장 한 분이 아주 미웠어" 자존심 상했던 순간

김영옥은 당시 국장이 본인에게 건넸던 부적절한 발언들을 떠올리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김영옥은 해당 국장이 본인의 성과를 뽐내고 싶어 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인 본인에게 적절치 못한 말을 건넸던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느꼈던 자존심의 상처를 고백했다. 김영옥은 "그 국장 한 분이 아주 미웠다"며, 세월이 흘러도 당시의 말투와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말 한마디가 주는 무게감을 강조하며, 타인에게 말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이어졌다.

KBS 진출과 '바람은 불어도' 대상 수상

결국 김영옥은 다른 방송사의 제안을 받아 KBS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이는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김영옥은 KBS로 이동한 후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KBS 측에서 손짓이 왔을 때, 기존 방송사에서의 서운함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이 상세히 그려졌다.

이후 김영옥은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를 통해 50대의 나이에 50대의 나이에 이북 사투리를 쓰는 할머니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작품을 통해 김영옥은 KBS 연기 대상을 거머쥐며 배우로서 정점을 찍었다. 당시 김영옥은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천재적인 면모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y 트렌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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